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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시(Kenshi) 컨셉 플레이 일지, 제 3 제국 -6- 구출 작전

by 귀여운앙꼬 2019. 1. 19.



가방을 두둑하게 채웠다면 이제 동료들을 좀 더 모아야 한다. 아마 지금까지 얻은걸로 앵벌이 장소에서 싸울 수 있을 만큼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동료를 모으는데 집중해야 한다. 확실하게 모을 수 있는 동료는 이제 3명이다. 더 모을 수 있긴 하겠지만 그건 운이다.

여기는 땅이 죽어 버린 상태라... 물은 산성이고 온갖 고철 덩어리들이 널부러져 있다.

게다가 옆 잿땅에서 날라온 재가 하루종일 나부끼며, 툭하면 산성비가 내린다. 인간이었다면 산성비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는다면 피부가 그대로 녹아 내릴 것이다.



이 거대한 고철이 이 가혹한 죽음의 땅을 표현하고 있다.



그냥 오기 그래서 기념품 삼아 스킨 밴딧 하나를 납치했다. 녀석, 스켈레톤 리페어 킷을 하나 들고 있더라, 게다가 가지고 있는 몽디도 Mk3라서 내다 팔면 쏠쏠 할 것 같더라.. 그리고 혹시나 이 녀석도 노예상에서 작업하면 들어오지 않을까 해서 시도 해볼 참이다. 다만 능력치가 꽤나 높은 녀석이고, 근ㅇ 단순하게 팩션 이름을 단 애들은 안되는것 같았다. 그래도 한번 시도는 해 봐야지!



북쪽으로 계속 가면 대도시가 2개 있다. 첫번째 도시는 Brink 딱히 자주 가게 되는 도시는 아니지만 혹시나 동료가 될 녀석이 있지 않을까 해서 들렀다 가기로 결정했다.



여기가 도시 입구... 황량하기 그지 없다. 이 곳에 뭔가 있을까??

기대감을 가지고 찾아 봤지만 없었다.. 끙..




도시를 벗어나 다른 곳으로 향했다. 이 다음에 갈 도시는 아마 자주 가게 될 것이다. 가는 중에 해적들을 만났다. 적대 세력이다 보니 보이면 무조건 공격한다. 적 자체는 그리 강한건 아니지만 지금의 내 전력은 저들을 이길 수 없다. 그러니 도망가도록 하자.



드디어 도착한 Black Scrach.... 여긴 자주 와야 하는데, 이유는 바로 블루 프린트 때문이다.



여기 상점 중에 한 곳에서 이렇게 블루프린트를 대량 팔고 있다. 물론 여기에 다 나오는건 아니지만 유용한게 있을 수 있으니 사도록 한다. 게다가 각종 역사를 기록한 책들도 있다.



주점에서 스켈레톤을 하나 발견!!! 이 녀석도 내 편으로....



할려고 했지만, 스탯도 너무 높고, 기절 확률도 낮은데다가 괜히 때려서 납치했다간 싸움 날 것 같아서, 저 공격능력을 보라.. 3~4대만 잘 못 맞아도 뭐가 하나 날라갈 것 같다..; 그래서 패스하기로 했다.



도시를 나와 다시 동료 영입을 향해 달려가는 중, 두 세력이 전쟁 중이다. 서로 적대인 세력이 있는 곳은 이런 광경이 자주 생긴다. The Pit라고 여기서 좀 더 남쪽인 지점은 이런 싸움이 늘상 생긴다. 이 싸움에 어글 튀면 안되니 얼릉 도망가도록 하자.



지나가다가 마을이 보이길레 들어왔다. 주점이 있길레 혹시나 해서 들어갔는데, 오~!!! 스켈레톤이다!!

하지만 바로 동료 영입이 안된다. 대화가 안되는 녀석이었다. 하지만 그런건 나에겐 소용없다!!




넌~ 내 꺼야!!! 주위에 있던 유랑자들이 적대 표시가 되지만 뭐, 어쩌겠어~!! 날 때리지도 못 하는데.. 푸하핫...



그렇게 예비동료(?)를 챙기고 길을 나서는데.. 저 어둠 속에서 뭔가 낯익은게... 어..어...

뭐.. 뭐야!! 형이 거기서 왜 나와!!



겨..경비병!! 도와줘!!!

경비병들이 무사히 처리해 줬다. 휴우~ 죽을뻔, 아니 기름 다 빠질뻔 했네..



일단 동료를 먼저 만들어야 하니 가장 가까운 노예상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오호.. 여긴 아주 노예상들이 진을 친 곳이구나.. 온통 감옥.... 



결국 그렇게 그는 영문도 모른채 나의 동료가 되었다. 이로써 철인은 6인조가 되었다.



다음 동료가 있는 지역은 이렇게 하늘에서 광선이 쏟아진다. 스켈레톤은 맞아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 스켈레톤 제외 다른 종족들은 맞으면 피해를 입는다. 이런 맛에 스켈레톤 한다니깐.. 허허허..



이 곳은 역시 스켈레톤 무리가 점령하고 있다. 쓰랄 마스터스 팩션이고 스켈레톤 종류지만 의외로 약하다. 스탯 자체로는 쉑보다 5가 더 낮다. 일단은 싸움을 하면 안되니 도망을 가기로 한다.



이 폐허... 아마도 모종의 전쟁 때문에 이렇게 변한거겠지. 스켈레톤 리페어 킷도 있고 해서 그것만 챙겨갔다. 나머진 당장 쓸모가 없으니 말이다.



무리에서 떨어진 놈이 하나 있길레 시험삼아 때려봤다. 역시나.. 6명인데도 힘겹게 잡는다.. 아.. 언제쯤 강해질런지...ㅠ_ㅠ..



목표 지점에 도착했다. 이 곳에는 아까 만났던 쓰랄들의 두목급 되는 애들이 기거하고 있다. 

우리가 구해야 할 동료는 안타깝게도 저 탑 2층에 감금되어 있다. 싸워서 구출 하긴 힘들고, 유인을 한 뒤에 구출하기로 했다.




우선 나머지 애들은 고정을 시켜놓고 안 보이는 곳에 두고 온다. 그리고 가장 빠른 녀석과 자물쇠 따기 스킬이 높은 애 두명을 골라 은신으로 탑에 다가기로 했다.



자물쇠 따기를 해야 할 녀석은 최대한 안 보이는 곳에 은신해 있게 한다. 그리고 발 빠른 애는 살금살금 입구로 걸어간다.



2층에 이렇게 갇혀 있다. Agnu 라고 말을 못 한다. 그래서 좀 짜증나긴 한데, 동료를 전부 선택 한 상태에서 상점 NPC와 대화 할려고 하면 이 놈이 근처에 있어 대화가 안된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그래서 좀 짜증나긴 하다..;




일단 발 빠른 애가 탑 2층까지 쭈욱~ 올라간다. 아니면 위에 있는 애들까지 다 못 끌고 오기 때문이다. 이렇게 최대한 어글을 먹었다면 다시 아래로 내려간다.



달려라~ 달려라~ 가끔 입구에서 우왕좌왕 하는 애들이 있는데 제대로 끌고 오지 못하면 숨어 있던 애에게 어글이 튀어 작전이 실패 할 수 있다. 몇대 맞을 각오하고 다시 올라갔다내려갔다 한다.



드디어 모두 밖으로 끌고 나가는데 성공 했고, 숨어 있던 녀석이 무사히 2층으로 올라왔다.



스킬 숙련도가 높다보니 다행히 한번에 성공~!



감옥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동료로 영입된다. (말도 못하는데 동료가 된건지 어찌 알까???)

이젠 여기에서 재빨리 탈출을 해야 할 때이다!!



최대한 멀리 유인하면서 가깝게 붙도록 해야 한다. 안 그러면 몇마리가 다시 탑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결국 몇대 맞았다..ㅠ_ㅠ...



드디어 모든 애들이 탈출 성공했다. weke는 지금 탑이 있는 곳보다 훨씬 낮은 지대에, 멀리 있다보니 저렇게 이름이 찍혀 있지만 모두 무사히 탈출했다.



짜잔~ 단체 은신으로 한컷~!! 이렇게 또다시 동료가 한명 늘었다. 이 녀석은 힘 수행을 안 해도 된다. 처음부터 50!! 이니깐!



이제 다음 동료를 구하러 가야 하는데 가는 도중에 쓰랄 들의 어글을 잔뜩 챙기고 말았다. 어떻게 가는 길목마다 포진하고 있던지... 탈출한 녀석을 잡기 위해 일부러 푼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였다. 그렇게 수십마리의 쓰랄들을 피해가며 달려갔다.



헉헉... 이제 쫓아오는 무리들은 쟤들 뿐이다. 쟤들만 따돌릴 수만 있다면!!! 제발 떨어져라, 이것들아!!!



헉헉.. 드디어 모두 따돌렸다. 경계를 다 넘어서야 제자리로 가더라. 하여튼 끈질긴 녀석들이야.

각자 보유한 리페어 킷으로 수리를 시작한다. 이렇게 Agnu의 구출 작전은 성공했다! 든든한 동료가 한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