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다음에서 유입되는 이상한 '유입경로'들이 포착되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불현듯 과거 네이버에서 검색 되던 시절에도 있었던게 생각이 났다.
위 사진은 최근 방문객을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5월 2일을 기점으로 방문객 카운트가 급격하게 올라갔다. 앞서 4월간의 그래프를 보자면 절대 있을 수 없는 패턴이다. 오늘 그래프를 보면 많이 낮아보이는데 사실은 이게 좀 더 실제 방문객에 근접한 결과다. 늘 이 정도 수준이었으니깐.
혹시 어디 메인에 노출 됐나? 아니면 일시적인 증가가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그건 절대 아니다.
일단 사이트 방문객이 늘어나면 자연히 페이지뷰가 늘어나기 마련이다.
애드센스를 쓰고 있다면 방문객이 늘어나면 페이지뷰도 자연히 늘어난다는건 다들 아는 터... 그래서 애드센스를 살펴보기로 했다.
애드센스의 페이지뷰다. 보시는 바와 같이 5월 2일~6일 사이의 페이지뷰를 보면.. 별반 달라진게 없다.
광고의 Active view (광고가 제대로 노출 된 비율 정도로 보면 되겠다.) 역시 비슷하게 60~64% 사이로 나왔다.
네이버 애널리틱스 페이지뷰를 봐도 5일에 큰 폭의 상승이 있었다. 하지만 5일과 7일 티스토리 방문객은 각각 3043, 1862명이다.
헌데 페이지뷰는 비슷하다??? 이게 말이 되는건가???!
게다가 5월 3일, 4일을 보면 페이지뷰는 감소 했지만 티스토리 방문객은 오히려 더 늘었다. @_@?
유입경로, 방문객 카운트는 되지만 페이지뷰가 잡히지 않는 방법이 있나??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질 않는다.
이상한 유입 경로가 지금 사라져서 스샷을 남기지 못 했는데, 어떤 유입이 있느냐 하면...
일단 search.daum.net 을 통해 유입된다.
방식은 키워드가 누락 되는 형태다.
건강관련 글이 많은데, 가령 예를 든다면 "막걸리 만드는 방법"이라는 키워드로 유입된다고 치자.
이렇게 키워드가 전부 표시되는건 정상적인건데, 비정상적인 유입 경로의 키워드 표시는 "막걸리 만드는" 이런 식으로 잡힌다는 것이다.
"간에 좋은 음식"이 정상적인 키워드라면 비정상적인건 "간에 좋은" 이라고 유입경로 키워드가 잡히는 것이다.
이런 비정상적인 유입경로가 저 기간에 무려 40% 정도 육박했다는거다.(직접 유입, 기타 유입 포함) 그 전에도 1~2일 간격으로 간혹 나타나곤 했지만 이 정도로 심하진 않았다. 주로 주말이나 공휴일에 나타나는것도 뭔가 이상하다.
사실 이건 네이버에서 검색 되던 시절에도 있었다. 짧은 시간,1~2시간 텀을 두고 1분 간격으로, 유입 경로가 찍혔는데 그 당시에는 키워드가 전부 제대로 나왔다. 하지만 그런 일이 자주 일어나더니 네이버 검색에서 사라져 버렸다.
누군가 프로그램을 돌려서 내 블로그를 희생양으로 무슨 작업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게 방문객 수가 얼마 되지 않을때는 이런 일이 전혀 없었지만 제법 방문객이 늘어나니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거다.
오늘은 비정상적인 유입이 없지만 이번 주말에 또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제발 내 블로그 좀 가만 내버려 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