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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들/일상다반사

코미포로 만화를 만든다는것은 한계가 있구나

by 귀여운앙꼬 2016. 7. 9.



이번 여름 세일때 코미포를 구매했었다.

그 전에는 따로 사용을 안 해봐서 몰랐다.

구매하기 전에는 캐릭터 디자인이나 의상 등 캐릭터를 꾸미는 것이 가능 한 줄 알았다.

헌데, 막상 구매해서 이것저것 만져보니 그게 아니었다.

코미포 설치 파일들을 살펴보니, 일단 통짜 파일 하나에 의상 하나가 저장되어 있다.

옷의 메쉬는 전부 동일했으며 텍스쳐만 바뀌는 것으로 몇개의 연출이 가능했다.

이 캐릭터 파일은 코미포에서 직접 제작한 것으로 수정이나 추가가 되지 않는다.

즉, 코미포측에서 만들어놓은 캐릭터만 된다는 것이다.

물론 다른 프로그램으로 캐릭터를 3D 모델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긴 하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코미포에 있는 포즈나 캐릭터의 꾸밈은 지원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외부 프로그램의 캐릭터의 포즈를 취한 것을 이미지로 만들어 가져오거나,

매번 외부 프로그램에서 캐릭터의 포즈를 바꾼후 그걸 3D 모델로 가져와야 된다는 것이다.

어찌됐던 코미포에서 캐릭터의 추가, 제작을 풀어주지 않는다면,

코미포로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가진 만화를 만든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허나 간편함이 막강한지라,

학원물 웹튠이나 내장된 몇가지 캐릭터 디자인으로 간단한 만화는 제작이 가능할 것 같다.

그리고 포스트나 메뉴얼 등의 제작에도 좋을 듯 싶다.

생각했던것만큼이 아니라서 조금 실망이 되긴 된다.

이걸 원가에 주고 샀다면 울뻔 했을 것이다.

3D 모델링을 이용해서 만화를 만들 수 있는 도구가 하나 더 있긴 하더라.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pro, ex가 그것이던데..

가끔 할인을 하던데, 다음번에는 이 프로그램을 노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