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00시.. 드디어 문이 열렸다. HELL로 디아블로...
하지만..
악의 소굴을 정화하고 룰루랄라 핏빛 큰까마귀(블러드 레이븐)을 처치하고 양쪽 묘지를 털고 아이템을 정리하던 중에 '거래를 기다린다'라는 말이 나오고 그대로 넋 다운... 내 넋도 날라갔다.
강제 종료하고 나서 들어가보니.. 캐릭이 없어졌다..ㅋㅋㅋ 뭐야 이거..
어디 글 보니 미국섭 갔다오면 된다고 해서 가보니...
아... 미국으로 도망간거였어?? 하여튼 아시아로 다시 재접하니 그대로 나오긴 하더라.
하지만 방도 안 만들어지고, 리스트도 안 뜨고..
누군 되고 누군 안되고.. 하여튼 새벽 2시에 트위터 공지로 서버 점검한다고 하더니 2시30분경부터는 또 제대로 돌아가더라.. 하지만 잠이 와서 포기하고.. 아침에 가기로 했다.
핏빛 큰까마귀 처치하고 용병 보상까지 받고, 양쪽 무덤도 털었지만...; 결국 백섭이었다.
운빨X망이라 아이템 좋은거 안 나온게 그나마 다행(?)이었다고나 할까....
원소술사던 뭐가 됐던, 첫 캐릭의 맨땅 헤딩은 항상 활을 들고 싸우기에, 악의 소굴을 정화(?)하고 먹은 이 활은 백섭 대상자(?)가 아니었던지라 건질 수 있었다. 당분간은 이 활로 버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