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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창고/프로젝트 좀보이드

프로젝트 좀보이드, 좀비 배율 최대치 생존기 #17-2차 로즈우드 탈환전

by 귀여운앙꼬 2022. 1. 23.

이야기는 계속 된다

1차 탈환전에서 드디어 요새를 하나 완성했다. 로즈우드의 좀비들을 소탕하기 위한 전초기지가 마련된 셈이다. 

이제 당분간 전초기지에서 생활하기로 하고,

감자밭에 물주기

채집으로 식량을 구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감자에 대한 필요성이 좀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채집없이 꾸준하게 먹을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농사는 계속 할 생각이다.

 

같은날 수확한 감자인데 차이가...

앞서 수확한 감자는 이미 신선함이 빠졌다. 냉동실에 있는 감자는 같은날 수확한건데 아직도 저렇게 싱싱함이 유지된다, 신선한걸 가져갈까 하다가, 어차피 그냥 감자 안 먹으면 버리게 될거라서 일단 가져가기로 했다. 신나게 먹어야지.

 

든든한 쇠지렛대

쇠지렛대를 4개나 구했다. 예비용으로 거점에 2개 더 놔둔 상태. 사냥용 칼은 40여개가 넘었으나 나무창 만드느라 저거 밖에 안 남았다..; 아마 저것도 나무창 만들면서 사라지지 싶다. 돌조각은 내려가서 돌칼로 만들어서 역시 나무창 만들 생각이다. 근데 나무창이 생각보다 위험한 경우가 많아서 일단 다른 무기를 다 쓰고 난 후에 쓸 예정. 밑에 가면 좀비가 어마무시하게 덤벼들건데, 많야 많이 꼬이게 된다면 나무창은 솔직히 답이 없다. 너무 잘 부서지니..;

 

출발할때는 멀쩡했다

거점에서 출발 당시 날씨는 별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첫날부터 왜 이래?

전초기지에 도착하니 이미 안개가.. 안치앞도 구분하기 힘들 정도의 안개였다. 차를 끌고 와서 소리에 끌려 온 녀석들이 있지 않을까 해서 일단 주변에서 대기했다. 하지만 다행히 좀비는 끌려오질 않았다. 며칠간의 정리 덕분에 없는 모양이다. 안개가 걷힐때까지 계속 집안에서 시간을 떼울 수 밖에...

 

집 주변의 좀비를 정리하자

집 주변을 둘러보니, 역시나 좀비가 2~3마리 올라와 있었다. 모두 박멸해줬다.

 

다음 목표는 로즈우드 주유소

이번 2차 탈환전의 목표는 파란색 원인 로즈우드 주유소와 주변의 안정화다. 여기가 진정한 격전지가 될거다. 멀드로우의 진입부마냥 치열하게 싸워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줄을 서시오

도로와 주유소 사이에 자그마한 숲이 있는데, 여기 좀비들이 숨어 있으면 낭패다. 그래서 그 놈들을 불렀는데..; 숫자가 적을 줄 알았더니..; 엄청나더라.. 겨우겨우 처리했다. 진압봉을 3개나 먹는 쾌거를 이뤘다. 그래서 당분간 진압봉 막 쓰기로 결정!

 

전초기지에서 첫날

주유소까진 못 들어가고 주변 정리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깜깜해지자 일단 기지 주변 한번 살펴보고 그대로 잠이 들었다. 혹시나 뭔 소리에 잠이 깨는거 아닌가 했는데 그런건 없었다.

 

주유소로 가는 도로

여기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주유소랑 연결된 도로 입구인데.. 음? 좀비가 이것 뿐이라고? 뭔가 잘 못된거 아냐?

 

또다시 위기

밑에 보이던 녀석이 얼마 없어서 무턱대고 왔더니만 오른쪽에서 엄청나게 몰려오기 시작했다. 주변을 멤돌면서 겨우겨우 처리했다. 

 

여기 다 있었군

그냥 주유소 입구에 없었을뿐, 다른 곳에 있었던거다. 몇놈씩 불러내서 최대한 멀리서 잡아냈다. 반도 못 잡고 해가 저물어 가기에 결국 철수... 보통 저녁 7시쯤되면 철수한다. 저녁 9시쯤되면 깜깜해지는데, 기지 주변 좀비를 잡기가 힘들어서다. 정리할 시간을 충분히 가지면서 최대한 천천히 잡기로 한 것.

좀비들의 습격

다음날 내려가니, 이제 주유소 동쪽 편에서 좀비들이 떼를 이루고 달려든다. 역시 하나둘 처리했다. 헌데 생각보다 숫자가 많았다. 저거 만큼의 좀비 웨이브를 2번이나 더 처리해야했다. 결국 그렇게 또 하루를 보냈다.

주유소를 이렇게 쉽게 점령?

다음날 주유소 주변 도로에 보이던 좀비들을 처리하고, 드디어 주유소 내부로 진입했다. 캬아... 결국 이렇게 쉽게 주유소를 탈환하는건가??

그럭저럭

그래도 도시쪽 차량이라 그런지 상태가 40%는 넘네.. 하지만 상태가 영..; 그래도 타이어는 분리하면 쓸만하겠네..

이대로 기지로 올라가긴 그래서 밑에 차량 정비소 쪽으로 내려가 보기로 했다. 주유소를 나서니 바로 나타나는 좀비... 음? 뭐지? 아까 다 잡았는데..;

 

주유소 바로 밑에...

역시나.. 주유소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이렇게 몰려들고 있었다. 아뿔싸..; 만약 더 있었다간 낭패가 났을거다. 이미 몇놈은 보고 올라오는 중.. 일단 도망가자.

 

주유소 입구 도로쪽

주유소 입구 도로쪽에서 왔기에 거긴 안전하다 생각하고 갔는데.. 여기도 역시나..;; 어제 처리했던만큼 딱 올라와 있었다. 어이쿠야.. 이 녀석들 무리도 몇놈 달고 다시 위로 도망갔다. 아.. 이럴줄 알았으면 주유소에 뭐 있나 확인이나 하고 올껄...;

 

끝도 없는 좀비

다음날 다시 주유소에서의 사투가 계속 되었다. 어제 만났던 좀비들 중 주유소 도로 입구에 있는 녀석들은 섬멸했고, 차량 정비소에 있던 녀석들중 일부도 주유소 위에서 처리했다. 여기에 계속 쌓아야지 여기저기 흩어놓으면 쉴때 자꾸 아프다..;

 

차량정비소도 소탕 완료!

차량 정비소와 내부도 소탕이 완료되었다. 오호.. 이거 너무 쉬운거 아냐? 이대로 다른 곳도 절단 내는겨??

 

또 마주친 좀비떼

저녁 6시까지 시간이 좀 남긴 했으나 올라가서 채집으로 나무창이나 좀 만들까 해서 올라가기로 결정했다. 그러다가 마주친 녀석들.. 주유소 화장실 인근에 또 올라와 있었다. 아니 이것들 무슨 텔레포트라도 하나.. 갑자기 왜 이렇게 많이 생겼지..; 잡고 갈까 하다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무시하고 기지로 바로 귀환.

 

기지 뒷마당

기지의 뒷마당 쪽으로 좀비들이 무더기로 올라오고 있었다. 아.. 이 녀석들 '민족 대이동' 시작됐구나..; 역시 빨리 오기를 잘했네.. 비타민.. 비타민.. 악.. 젠장 차에 두고 왔어.. 피곤함이 뜬 상태로 계속 전투해야 했다.

 

대거 올라온 좀비

결국 좀비들이 다시 올라왔다. 기지 바로 밑 도로까지 쫙 깔려버렸다. 아니, 이건 올라온게 아니라 그냥 생긴거 아닌가? 어휴..;; 다시 원점이다. 이럴줄 알았으면 뭐뭐 있는지 보고 좀 가져올껄.. 기름통이나 잭이 필요한데..

엇.. 목이...

목에 찢겨진 상처가 생기고 말았다. 아악.. 이대로 8세대 끝인건가!!! 했지만 다행히 좀비화는 되지 않았다. 하지만 목 상처는 타격이 좀 크다. 전투는 당장 지장이 없긴 하지만 붕대 갈때마다 피가 쭉쭉 빠져나갈테니..; 일단 후퇴하기로 결정.

 

거점으로 복귀

결국.. 주유소와 차량 정비소는 맛만 보고 다시 거점으로 복귀해야만 했다. 일단 여기서 치료를 완료하고 다시 출발하기로 했다. 완치하는데 2일이 걸렸다. 평소에 잘 안 바르는 소독약도 바르고, 채집으로 음식 먹고 항상 배부름 유지했는데도 2일이 걸리더라..; 그렇게 2차 탈환전은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