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일컬어 '무한경쟁시대'라고도 합니다. 그만큼 우리는 발빠르게 변하는 사회 속에서 수많은 경쟁자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지요.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우리는 남들과의 경쟁을 위해 생활의 리듬도 불규칙해지고 각종 스트레스로 골머리를 앓게 됩니다.
이러한 심리적인 부담들이 계속해서 가중 되면서 결국에는 대인기피증이라는 정신적 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마음을 잘 다스리는 사람들이나, 스트레스 해소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은 이렇게 나빠지지 않지만, 각종 사회불안을 경험했던 사람들의 경우 대인기피증에 걸릴 확률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인기피증 자가 진단
1.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내가 어떨지에 대해 신경 쓰고 고민을 한다.
2.단순한 예약 업무나, 그 밖에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업무에서 다른 사람과의 대화조차 힘들다.
3.외출이나 외부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 혹은 활동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피할려고만 한다.
4.다른 사람들이 계속해서 나를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5.다른 사람들이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를 욕하고 다닌다고 생각을 하게 되고, 지인들 마저도 기피하려고 한다.
6.지나치는 사람들이 나를 깔보고 무시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느낀다.
7.실수가 두려우며, 화를 자주 낸다.
8.다른 사람들과의 대화가 어렵거나 말할때 목소리를 작게 내거나, 횡설수설한 대화가 지속된다.
9.공공장소가 두려워진다.
10.열등감에 사로잡힌다.
대인기피증 증상
어떤 특정한 경험들은 대인기피증을 야기하게 합니다. 사람에 대한 기억이나 어떤 사고에 대한 끔찍한 기억들은 때때로 기억속에 계속 남아 그것이 계속 떠오르며 스트레스를 주게 되는데요. 이러한 작용 때문에 제대로 잠도 자지 못하고 이런 것이 점점 악화되어 대인기피증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 되면서, 자신이 혹시 뭔가 잘못된건 아닐까, 내가 이렇게 이상하니 남들이 어떻게 볼까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즉, 자신의 이러한 불안 심리를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나 빼고는 모든 사람들이 다 정상인것처럼 보이기 시작하면서 스스로 해결 할 수 없을 지경까지 가기도 합니다.
그렇다보니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은 시간이 갈수록 계속 기피하게 되고, 결국은 사회적으로도 멀어지게 됩니다.
심리적인 문제는 육체적인 증상으로도 나타나게 됩니다.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기도 하며, 집에만 계속 있다보니 사람을 대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가져 이상한 말들을 쏟아내기도 합니다. 이런것이 반복되다보면 점점 더 사회와 멀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