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창고/건강과 다이어트

잘못된 건강 상식 21가지

by 귀여운앙꼬 2022. 8. 31.

1.속 쓰릴 때 우유를 마시는게 좋다?

 

우유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에 하나는 바로 위산을 중화 시키고, 위 점막의 보호를 통해 위궤양, 위암을 억제해준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유가 알칼리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는건데요. 사실은 우유는 중성에 더 가까운 음식이라고 합니다.

우유에는 칼슘 성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 칼슘은 오히려 위산 분비를 촉진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당장은 우유를 마시게 되면 위 점막을 감싸기 때문에 속 쓰림 증상이 어느정도 완화 될지는 모르지만 칼슘으로 인해 오히려 위산이 더 나오게 된다면 속 쓰림 증상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속이 쓰리다 해서 우유를 함부로 마시는건 오히려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속 쓰릴때 좋은 음식은 양배추, 따뜻한 물에 꿀을 탄 꿀물 정도가 도움이 됩니다.

 

2.식후 디저트는 커피가 좋다?

 

커피는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기호 식품 중에 하나입니다. 식후에 마시는 커피는 위액 분비를 촉진시키며 소화를 도와주고 각성 효과를 주기 때문에 많이들 마시게 되는데요. 하지만 문제는 위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오히려 이렇게 마시는 커피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식도염, 위염 증상이 있다면 커피는 이런 증상들을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높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보니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겐 술과 담배와 더불어 커피도 금기 음식에 해당됩니다.

커피의 카페인은 식도와 위장을 막고 있는 밸브를 느슨하게 만들기 때문에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게 만들고 가슴 통증까지 유발 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장질환 증상이 있거나 앓고 있다면 식후 커피는 마시지 않는 것이 더 좋습니다.

 

3.탄산음료 섭취후 바로 양치질 하는게 좋다?

 

탄산 음료가 치아를 부식시킨다는 다들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탄산 음료를 마시고 난 후에는 바로 양치질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하지만 이는 오히려 치아 건강을 더욱 위협하는 일입니다.

치아에 탄산 음료가 닿게 되면 치아의 표면에는 부식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때 양치질을 한다면 치약과 마찰로 인해 오히려 치아의 표면은 더욱 손상됩니다.

탄산 음료를 마신 후 30분 정도 경과한 뒤에, 물로 입을 한번 헹구고 난 다음에 양치질을 하는게 좋습니다.

 

4.단맛이 나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에 걸린다?

 

결론적으로 '단맛'은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단맛'이 많이 나는 음식들은 대체로 열량이 높기 때문에 이런 음식을 많이 먹는다면 결국 비만으로 이어지게 되고, 이 비만이 원인이 되어 당뇨병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즉, 단맛이 나는 음식을 설사 많이 먹더라도 비만을 조절할 수 있다면 당뇨병에 걸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비만 외에도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당뇨병이 걸릴 수 있습니다.

5.보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

 

흔히들 보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라고 생각합니다. 살이 너무 빠졌을때도 보약을 먹어야 된다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보약도 그 종류에 따라서 살이 찌는 것과 안 찌는 것이 있습니다.

보약은 '보기제', '보혈제', '보음제', '보양제' 이렇게 4가지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보기제, 보양제는 인체 에너지원과 기력을 강화하기 때문에 살이 찌지 않으며, 보혈제, 보음제는 인체 구성성분을 강화하기 때문에 살이 찐다고 합니다.

 

6.속이 더부룩할때 탄산 음료가 좋다?

 

느끼한 음식을 많이 먹거나 배 부르게 먹고 난 후에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하며 소화가 잘 안된다고 느낄때가 있습니다. 이럴때 대게 시원한 사이다나 콜라와 같은 탄산 음료를 마시게 되면 속이 뻥 뚫린것 같이 시원함을 느끼곤 하는데요. 그래서 속이 더부룩하거나 답답할때 탄산음료가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효과일 뿐이며 습관적으로 마시게 된다면 오히려 소화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위산 역류가 발생하게 되어 소화와 칼슘 흡수를 방해 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7.과음 했을때는 토하는게 좋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셨을때 구토를 하는 것은 위장이 더이상 술을 받아 들일 수 없다는 신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술을 마시고 난 뒤에 습관적으로 구토를 하거나 유도를 하는 것은 위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구토를 하면 알콜 흡수를 줄일 수는 있지만 식도는 위산에 노출되기 때문에 손상되고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첫째는 구토를 하지 않을 정도로 절주를 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8.소금으로 이를 닦는 것이 좋다?

 

굵은 소금을 이용해 양치질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치약에 비해서 훨씬 개운하다는 것이 장점인데 굵은 소금이 뛰어난 연마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금 입자는 치약에 비해 곱지 않아 장기간 사용시 치아 표면을 오히려 갈라지게 할 수 있습니다. 소금을 이용한 양치질을 하고 싶다면 우선 치약으로 양치지를 한 후에 소금물을 입안을 헹구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9.입맛 없을때 물 말아 밥 먹는게 좋다?

 

입맛은 없지만 밥을 먹어야 할 때 물에 말아 먹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당장 밥은 잘 넘어가긴 하지만 이렇게 물에 말아서 급하게 먹는다면 오히려 소화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소화의 첫 단계는 입안에서 음식물을 잘게 부수면서 소화 효소인 침과 함께 잘 섞이게 하는 것인데 이런 단계를 거치지 않고 음식물을 섭취한다면 위에 상당한 부담을 주게 되어 결국 소화 및 흡수를 방해하게 됩니다. 특히나 물은 소화액을 희석하기 때문에 소화를 더더욱 힘들게 만들고 이는 위장병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10.탈모가 있다면 모자를 쓰지 않는 것이 좋다?

 

탈모가 생겼을때 대부분이 모자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모자, 가발 등 머리에 뭔가를 쓰게 되면 탈모가 더 촉진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사실은 아닙니다.

모자는 여름철의 뜨거운 햇빛과 자외선을 차단 시켜주고 겨울에는 찬 바람을 막아주기 때문에 오히려 모발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더 크다고 합니다. 단, 통풍이 안될 정도로 장기간 모자를 쓰는 것은 좋지 않으며 만약 오랜기간 모자를 쓸때는 중간중간 통풍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11.살을 빼기 위해서 지방흡입술을 하는게 좋다?

 

지방흡입술을 흔히 살을 빼기 위해서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살을 빼기 위함이라기보단 체형을 교정해주는 목적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분적으로 지방 흡입을 하게 되면 실제로 지방이 빠지고 몸매도 날씬해지면 살이 빠지는게 맞긴 하지만 살이 찌는 습관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결국 다시 지방이 차게 되고 몸무게는 그대로 돌아가게 됩니다.

지방흡입술은 일시적인 효과일 뿐이며 살을 빼고 유지를 위해서라면 결국 운동과 다이어트를 병행하는 방법밖엔 없습니다.

12.달걀 노른자의 콜레스테롤은 해롭다?

 

달걀, 특히 노른자를 먹는다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건강에 안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과장된 얘기일 뿐입니다. 달걀 노른자에는 다른 식품에 비해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하루에 1~2개 정도 먹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심혈관질환이 있을때 특히 달걀을 먹지 말라고 당부하는데 1~2개 정도로는 콜레스테롤 수치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13.커피를 마시면 뼈가 녹는다?

 

커피속의 카페인은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데 이로 인해 커피를 마시게 되면 뼈가 녹는다라고 믿는 사람이 있지만 하루 300mg 미만의 카페인 섭취로는 뼈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진 않습니다. 하지만 초콜렛과 커피를 함께 먹는 경우 카페인 섭취량의 초과로 인해 뼈 건강에 문제를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14.술을 마시고 나면 얼굴이 붉어지는게 좋은거다?

 

알콜은 간에서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되고 다시 초산으로 분해되어 없어지는데 아세트알데히드는 독성이 강하며 발암물질에 해당됩니다. 얼굴이 붉어지거나 심한경우 몸이 붉게 변하는 것은 바로 이 아세트알데히드의 독성 때문입니다. 만약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나 몸이 붉게 변한다는 것은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소가 적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좋은 것은 아닙니다.

 

15.매운 음식을 좋아하면 위암에 걸리기 쉽다?

 

많은 사람들은 매운 음식을 좋아하고 즐겨 먹는다면 위암에 걸리기 쉽다라고 생각하는데 실상은 매운 음식이 위암을 꼭 유발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실제로는 위암이 될 가능성이 큰 음식들은 소금에 절인 짠 음식, 굽거나 훈제된 음식, 가공류와 같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고추의 캡사이신은 매운맛을 내는데, 이 성분은 항암 작용이 있습니다. 위를 보호하는 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고 해서 위암에 잘 걸린다는 말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16.코피가 나면 고개를 뒤로 젖히는게 좋다?

 

흔히 코피가 났을때 고개를 뒤로 젖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코피가 날때 뒤로 젖힐경우 코피가 오히려 기도를 막거나 식도로 넘어가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코피가 난다면 앞으로 숙여서 코피가 기도를 막는 것을 방지하고 콧등을 10~15분 정도 잡아주어 지혈을 시킵니다. 그래도 지혈이 되지 않는다면 얼음주머니, 찬 수건으로 혈관을 수축하게 하고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17.무좀균 치료에 식초가 좋다?

 

여름철은 습기도 높고 날씨도 덥기 때문에 무좀이 기승을 부리는 계절입니다. 민간요법으로 정로환이나 식초를 섞어서 사용하면 무좀 치료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로환은 피부의 열을 식히고, 식초는 살균 작용이 있어 얼핏 보기엔 정말 좋은 것 같지만 이는 일시적으로 효과를 보일 뿐입니다. 식초를 계속 사용한다면 피부는 건조해져 방어 능력이 더욱 떨어지게 되고 화학적 자극으로 인한 화상 및 2차 세균 감염으로 더욱 고생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18.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면 눈이 나빠진다?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면 눈이 나빠진다고 흔히들 말하지만 사실은 크게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어두운 상태에서 책을 보게 되면 집중을 해야 하기 때문에 눈 주변의 근육 사용이 많아서 피로해지면서 일시적으로 눈이 빡빡하거나 통증을 느끼게 되지만 시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19.아침에 먹는 냉수는 무조건 좋다?

 

아침에 일어나 마시는 냉수는 장을 깨우고 활발하게 만들고 변비에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냉수를 한번에 많이 마시게 되면 위경련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위장이 예민한 사람, 몸이 찬 사람의 경우 오히려 아침에 마시는 냉수로 인해 오히려 설사가 나거나 소화장애를 유발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0.손발이 저린것은 무조건 혈액순환 문제다?

 

손발이 저리면 혈액순환에 문제라고 치부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척추질환이나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디스크가 튀어 나오거나 신경의 통로가 좁아져서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집안일을 많이 하거나 손을 무리하게 사용할때 나타나게 됩니다.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나타나는 것은 여러 요인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21.아침에 먹는 사과는 명약, 저녁에 먹는 사과는 독약?

 

사과는 풍부한 식이섬유,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팩틴은 위장의 운동을 좋게하며 배변을 좋게 하며, 특히 아침에 먹으면 보약이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좋은 과일 중에 하나입니다. 이런 효과로 인해 아침에 먹는다면 좋다고 하는 반면, 저녁에는 좋지 않다고 하죠. 하지만 저녁에 좋지 않다는 말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말입니다. 사과 몇 쪽을 먹는다면 저녁에 먹어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