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점령전이 시작되었다.
동원되는 함선은 전함 아스가르드 1척, 피닉스 구축함 5개 함대(함대당 10척, 총 50척), 수송선 2척, 건축선 1척, 보급선 1척이다.
작전 목표는 총 4개의 구역을 점령하는 것이다. 스케일 플레이트 그린 VII -> 스케일 플레이트 그린 I -> 컴퍼니 리가드 -> 헤와스 트윈 II. 이렇게 점령 할 예정. 헤와스 트윈 II에서 멈추는 이유는 저기에 메탄과 헬륨이 나온다. 저기까지만 점령 하고 난 뒤에 방어를 하면서 공장도 짓고 각 지역에 방어 스테이션을 제대로 건설하는 등 재정비를 할 예정이다.
피닉스 구축함이 예비로 28대 정도가 있긴 한데 많이 잃으면 안된다.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당분간 텔라디 구축함을 나포하는건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니 피해는 최소화 해야 한다.
아스가르드를 필두로 돌격 앞으로!!
함선들이 많다보니 지켜보고 있자니 서로 박치기 하고 난리다..; 그래서 다른데 가서 일단 다 불러와서 이렇게 포진 시켰다. 2개 함대는 제논 스테이션 파괴를 담당하고 2개 함대는 추가로 유입되는 제논 방어군을 섬멸하고 1개 함대는 방어 스테이션을 건설 하는 동안 방어를 할 계획이다.
하아.. 요놈들 봐라.. 입구 쪽에 기뢰를 잔뜩 깔아놨네.. 어휴.. 우리 기지에도 만날천날 와서 깔아대더니 여기도..;
가는 길목이다보니 어쩔 수 없다. 철거를 해야 한다.
기뢰 제거를 끝내고 방어 스테이션 코앞까지 진격 했으나 제논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 다들 어디 간거야?-_-..
아스가르드로 제논 스테이션을 몇대 툭툭 쳤다.
그랬더니 제논 K 한대가 나타났다. 호위하는 다른 제논은 없는 모양이다. 아스가르드 믿고 돌격!
주포에 녹아 내린 제논 K.. 그리고 제논 병력은 이게 끝이었다.
방어 스테이션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이걸 왜 먼저 하느냐 하면, 제논 방어스테이션을 먼저 부수면 계속 다른 곳에 터를 잡는다. 하지만 행정센터를 건설하고 제논 방어 스테이션을 다 부수고 점령으로 판정나면 더 이상 터를 짓지 않는다. 그러니 되도록 먼저 짓고 부수는게 나중을 위해 좋다. 일단 건설 될려면 시간이 좀 걸릴테니 하나를 먼저 부수자.
첫번째 방어 스테이션은 피해 없이 철거 완료. 한 놈이 갑자기 앞으로 뛰어나가서 직접 조종해서 구출했다. 가끔씩 자리 못 잡아서 뛰어 나가는 모들이 있다니깐..;; 어휴..
수송선에 방어 스테이션 지을 재료를 다시 실으러 가는 와중에 거점에서 발견됀 제논 훼방꾼.. 자기들 기지 털리는데도 열심히 기뢰를 깔아대고 있다. 귀찮은 녀석들....
두번째 제논 방어 스테이션을 포위 한 와중에 방어 스테이션 건설 완료. 제논과 경쟁중이기 때문에 이제 하나 남은 제논 방어 스테이션만 부수면 점령이 된다. 이 와중에 제논은 터를 또 하나 건설하고... 이건 M급 발빠른 녀석들을 데려와서 부수기로 했다.
3개 함대에 명령을 내려 제논 스테이션 공격!
아.. 이런.. 한 놈이 또 자리 제대로 못 잡고 앞으로 나갔다가 녹아 내렸구나..-_-;; 제논 방어 터렛이 너무 아프단 말이야...
거점에서 대기중인 예비 함대로 다시 편성 했다.
마지막 남은 제논 방어 스테이션을 파괴하고 점령 성공!
구축함 1대를 잃었지만 뭐 이 정도면 괜찮은 결과다. 다음 전투는 꽤나 많은 스테이션이 있어서 아마 몇대 더 잃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