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을 강하게 받은 머리카락은 금새 색이 변하게 되죠. 이렇게 망가진 머리카락은 전문적인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트리트먼트를 해야 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상한 머리는 머리끝의 정돈부터 시작해야 됩니다. 우선은 머리끝부터 단백질 트리트먼트를 하거나 매니큐어나 코팅을 통해 탈색된 헤어의 색을 다운 시켜주는 것이지요.
녹차 마사지도 이런 헤어 트리트먼트의 하나의 방법입니다. 세정효과도 좋으며, 모발 조직을 조여주는데 좋다고 합니다.
녹차를 마실때 가정에서는 티백으로 해서 먹죠. 이걸 버리지 말고 놔둡니다. 이 티백이나 녹차잎을 넣고 다시 물로 오랫동안 우려내줍니다. 이렇게 우려낸 물을 화장솜에 묻힌 다음 머릿결을 따라 발라주세요.
이렇게 발라준 다음에는 머리끝을 살짝 쥐고 톡톡 마사지를 하듯이 한 다음, 10분 정도 그대로 뒀다가 다시한번 미지근한 물로 씻어냅니다.
건조하거나 가려운 두피에서도 녹차 헤어팩이 도움이 되는데요. 이럴때는 녹차가루를 이용합니다. 평소에 하는 헤어팩이나 트리터먼트를 적당량 덜어내고 녹차가루를 1큰술 추가한 다음 골고루 섞어 두피에 발라줍니다. 그렇게 10분 정도 있다가 미지근한 물로 씻어줍니다.
녹차 외에도 양파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은데요. 양파에 있는 당질이 두피의 보습제 역할을 하여 두피는 물론 모발의 수분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양파를 강판에 갈아서 즙을 낸 후에 거즈에 묻혀 두피와 모발에 충분히 발랐다가 20여분 정도 그대로 뒀다가 미지근한 물로 헹궈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