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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시(Kenshi) 컨셉 플레이 일지, 제 3 제국 -4- 무쇠 인간 5인조

by 귀여운앙꼬 2019. 1. 15.



이제 힘도 키웠으니 동료들을 영입하는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 다음 행선지는 노예 상점이다. 여기에서 모종의 작업을 해야 한다. 동료를 영입하기 위해서 뭔들 못하리!!! 일단 달려가자...



길목에 위치해 있던 부리쟁이들은 여전히 돌아다니더라, 겨우겨우 피해서... 다시 노예 상점으로 왔다.

노예를 사고 파는 곳은 간판에 사람모양에 족쇄를 단게 있긴 하지만 여기보단 2층짜리 집 중에서 제일 작은곳으로 간다.



내부가 이렇게 된 곳이다. 왜 여기를 택했느냐 하면 이유가 다 있다. 잠시뒤 알려준다. 일단 저기 나무 벽 근처의 철창이 있는 곳에 납치했던 녀석을 바닥에 떨군다. 그럼 잠시동안 기절을 하는데, 이때 노예상 주인이 와서 얼릉 노예로 만들어 버린다. 

일단 족쇄를 채워 노예를 만들게 되면 노예는 알아서 가까운 철창으로 가게 되는데, 목적은 저 철창에 들어가야 된다는거다.



바닥에 기절해 있던 스켈레톤이 노예가 된걸 확인하고 주인에게 말을 걸어 노예를 산다고 하자.



그럼 요렇게 리스트에 나타난다. 스켈레톤은 유독 비싸더라... 뭐, 그래봤자 최대 금액은 2만을 넘기지 않으니, 나중에는 껌값이다. 그렇지만 극초반인 지금은 조금 비싸긴 하다.. 이렇게 리스트에 나온 녀석을 구매하게 되면 일정확률로 편입이 된다.

하지만 현재 이 녀석을 납치한 이유로 적대 관계이기 때문에 편입될 확률은 극히 낮다.

그렇다면 우호 관계로 바꿔야 한다.




이 철창에 넣은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다!!!

철창 뒤, 즉 벽이 막고 있기 때문에 경비병들은 내 쪽을 쳐다 보고 있지만 날 보질 못한다. 여기서는 마음껏 범죄를 저질러도 된다.. 푸하핫!!



우선 족쇄를 한번 풀어주면, 족쇄가 풀린걸 처음 본 주인장이나 경비병이 와서 얼릉 다시 채운다. 이제는 족쇄를 그대로 둔채로 감옥문을 열고 풀어주면 족쇄를 찬 노예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스스로 감옥으로 들어가버린다.



그렇게 한번씩 해주고 은신을 안 한 다른 캐릭을 선택한 후 커서를 가져다 대면 녹색으로 변하는데 이렇게 되면 우호 상태가 된거다. 이제 구매를 해 보자.



짜잔~ 단 한번의 구매로 족쇄를 착용한채 나의 동료가 되었다. 납치를 했다가 구매로 통해 동료가 되면 이름 위에 저기 빈칸이 생기더라.. 저건 안 없어지더라.. 좀 보기 싫은데...;;;



이렇게 나머지 애도 동료로 영입했다. 이렇게 4인조가 되었다!! 

가방을 하나씩 쥐어주고 족쇄는 풀어서 가방에 넣어둔다. 그나마 힘이 좀 있어서 족쇄 때문에 속도가 줄어들 걱정은 없겠다.

다시 Catun 도시로 가자!! 왜 가냐고? 힘 작업을 또 해야지!




가자...아....;;

길목에 부리쟁이 둥지가 있다는걸 깜빡했다. 부리쟁이 4인조에게 탈탈 털려렸다. 4:4인데... 이렇게... 차이가 날 줄은.... 철보다 더 강한 동물들.... 어찌됐던간에 제대로 얻어 맞고 복구 불능 상태이다 보니 로드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대로 제국이 멸망하면 안되니깐!!



살살 피해서 다시 도시로 왔다. 아까 모아둔 철광석을 40개씩 쥐어주고 똑같이 수련한다. 힘내라~ 힘~!



일단 두명은 힘 수련을 시켜놓고 초기 멤버는 혹시나 동료가 더 있을지 모르니 찾으러 가보기로 했다. Catun 북쪽으로 도시가 2개 더 있는데, 처음 갈 곳은 Mourn이다. 이 곳은 Hub와 마찬가지로 거의 폐허다. 주점과 가방상점만 있다. 여기도 부리쟁이들이 수시로 쳐들어온다.




부리쟁이를 피해서 드디어 마을에 도착...



이 곳은 마을의 감옥인데... 여기가 자물쇠따기 수련하기에 딱 좋다. 어떻게 하느냐 하면!



이렇게 들어가서 탈출을 시도한다.



너도 들어가!!


좀 웃긴건, 이렇게 들어가서 자물쇠 따고 나오는건 범죄가 아닌데, 다른 사람이 풀어줄려고 하면 범죄가 된다. 그러면 주변 경비병이 공격을 하는데 이때는 재빨리 감옥에 들어가버리면 된다. 그리고 범죄가 풀리면 탈출 시도 하면 자물쇠를 따고 나오게 된다. 하여튼 웃긴 동네야... 일단 한명은 자물쇠 따기를 최소한 40은 맞춰야 한다. 조만간 쓸일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열심히 자물쇠를 따던 중에... 어.. 저... 저것은 스켈레톤!!

주점에 조용히 앉아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마을을 막 돌아다니네.. 뭐지... 돌아다니는 애도 있었다니..

일단 얼른 쫓아갔다. 다행히 대화가 된다.



너! 너의 동료가 되라!

돈 정도야 뭐... 껌값이네!!


자.. 그럼 셋이서 오붓하게 자물쇠 따기 수련을..... 



아... 적당히 하고 다음 도시로 가보자. Mourn보다 더 북쪽에 위치해 있는 도시로 돌격~~~~ 하는데 왠 녀석이 날 붙잡는다.



나보고 랜턴을 사라고 하는건지 짜구 2500cat을 다라네.. 아우... 확.. 때릴려고 했다간 내가 죽을 지도 모르니, 그냥 무시하기로 했다..; 이거 무슨 이벤트인가.. 그냥 살걸 그랬나.. 쩝.. 어찌됐던 도시로 가자!



Mourn에서 생각보다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게다가 부리쟁이의 위협도 없다. 아주아주 가끔 출몰하긴 하더라..


 

강 위에 지어진 도시다. 이런 계단이나 지지대, 철판 같은게 바닐라로 지었다면 좋았을 것을....



이 도시는 나중에 한번은 꼭 와야 한다. 여기 중요한 연구 재료가 팔기 때문이다. 물론 한번밖에 안 판다. 리서치 엔지니어랑 고대 과학책, 후반부 연구를 위해선 필수다. 상점에서 파는 걸로는 다 해결이 안되기 때문에 폐허를 찾아 다녀야 하긴 하지만 그래도 스켈레톤 침대를 만들기에는 충분한 수량이다. 일단은.. 돈을 좀 아껴놔야 하니 나중에 사기로 하자. 어차피 애들 적당히 모이게 되면 돈은 금방금방 벌 수 있으니 말이다.



고릴라처럼 생긴 애들이 도시를 습격한 모양이다. 널부러져 있네.. 어.. 이놈... 도둑질 스킬랭작감이다.

가끔 이렇게 상태 메롱인 애들의 물건을 훔치게 되면 도둑질 스킬이 올라간다. 이것도 사실상 필수다. 먼지 도적단의 물건을 훔치면서 이 수련을 하지 않아서 어떻게 하나 고민이었는데, 마침 여기서 해결 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열심히 작업해서 일단 한명은 도둑질 스킬 70을 맞췄다. 이 정도는 해야 안전빵이기 때문이다.

도둑질로 상점을 털게 되면 돈은 금방 모이긴 하지만 너무 시시해진다. 그래서 상점 털기는 자제하기로 하고... 다른걸 털거다. 어디를 털꺼냐 하면.. 곧 알게 될 것이다.


주점으로 달려가봤지만 더이상 동료는 없었다. 하아.. 이 곳에서 스켈레톤 동료 영입은 끝인가 보다.

이제 북부지방으로 달려가면서 멤버들을 모아야겠지...



다시 Catun 으로 돌아왔다. 새로 영입한 녀석도 힘 수련을 했다. 

드디어 무쇠 인간 5인조가 탄생되었다.

제국의 미래는 밝기만 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