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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시(Kenshi) 컨셉 플레이 일지, 제 3 제국 -5- 제국의 밑거름

by 귀여운앙꼬 2019. 1. 15.



무쇠 5인자가 향할 곳은 지금 있는 도시에서 동쪽으로 꽤나 가야 할 곳이다.

Sonorous Dark....

이곳은 정말 끔찍한 곳이다... 소름 돋는 곳.. 이 게임 처음 할때 여기 가서는 진짜... 

하지만 스켈레톤에게는 그리 끔찍한 곳이 아니다.. 어떤 곳인지 가보자..



도시를 나서는 늠름한 무쇠 5인조.... 철인이다...



이 엄청난 갈비뼈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궁금하다... 



저기 가는 길은 Greyshelf로 가면 되긴 하지만 들러야 할 곳이 한군데 있었다는걸 깜빡했다.

바로 Cheaters Run... 여기에 그 끔찍한 것들이 일부 존재한다. 하지만 나의 제국에겐 중요한 자원들이 존재하는 곳이기도 하다. 가자!!



겁대가리 상실한채로 다시 달려간다. 먼지바람을 일으키며~~



저 멀리 부리쟁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모가지가 길어 잘 쫓아오는 짐승이여...

일단 부리쟁이들은 보이는 족족 회피기동을 한다. 안 그럼... 내 5인조가 아작이 난다...;;

인간이었다면 아마 잡아 먹혔을거다..(하여튼 무서운 놈들이다...ㄷㄷ)



이 곳은 Bonefiles, Cheaters Run, Fishman Island 3 지역이 맞닿은 국경지역이다. 저 멀리 보이는 저 건물은... 뭔지 모른다. 하지만 운치는 있어 보인다.. 그래서 한장 남겨본다...

이제부터 철인 5인조에겐 위험이 거의 사라졌다. 부리쟁이는 여기서부터 보이지 않는다. 다만 다른 것이 있긴 하지만...



피시맨 아일랜드로 향하는 다리다. 여길 건너가면 피시맨들이 우글거리는데, 지금은 갔다간 비오는날에 먼지나듯이 얻어 터질 것이니... 나중에 훈련차, 가기로 하고 갈길을 계속 가자... 어차피 이 곳도 우리 제국이 점령해야 할 곳이기는 하다.. 그러니 나중에 점령하도록 하자.



이후부터 등장하는 가장 무서운 적은 바로 이 쇠거미들이다. 다행인것은 얘들은 부리쟁이만큼 빠르지 않다. 게다가 포기도  빠르기 때문에 거리만 적당히 떨어뜨리면 금세 포기하고 제 갈길을 간다. 이거 외엔 큰 위험이 없다..라고 생각한 순간....



이상한 건물.. 아.. 물론 이 건물안에 뭐가 있는지 안다.. 바이러스 같은 존재들이다..



들어가면 경찰을 찾는 이 오류쟁이들.. 윈도우의 블루스크린 같은 존재다..(파란 바지!)



경찰을 계속 외치면 주변에 있는 애들을 다 불러 모으는데.. 답이 없다. 게다가 시체 지키기 하기 때문에 일어나도 계속 때리니... 제국 멸망 방지를 위해 다시 로드~~~~ 그리고 갈길을 가자.



끝 부분에 건물이 두개 더 있는데.. 역시 여기도 아까의 그 로봇이 있다. 문 열고 들어가면... 그야 말로 지옥이다.

얘들에게서 절대 도망 못 간다. 지구 끝까지 쫓아오는것 같다..;; 쩝...



그렇게 경치 구경이나 하면서 한가하게 가고 있는데, 왠 무리들이 공격한다.

이 녀석들이 바로 피시맨들이다. 피시맨들은 아까 그 섬에 왕창 모여 있지만 가끔 이렇게 공격을 하러 나타난다. 여기 다닐때면 늘쌍 이렇게 무더기로 몰려 다니면서 쇠거미와 싸우는데, 쇠거미 한 마리도 못 잡고 전멸하더라...

하지만 난 그리 강하지 않으니.. 도망을 쳐야했다.




도망을 계속 치다가 피시맨 무리가 쇠거미 무리를 만나서 싸움이 붙었고, 그 중에서 3놈이 나를 따라 온다. 훗.. 3마리 정도야... (잡을 수 있겠지...@_@??)



가볍게 처치 했다.. 훗.. 한 20마리는 잡을 수 있겠는데????



드디어 1차 목표지에 도착했다.



집들이 즐비한데, 다행이 여긴 아까 그 미치광이 같은 경찰 부르짖는 애들은 없다. 다만...



끔찍한 혼종들이 집구석에 틀어박혀 있으니....

얘들은 스켈레톤이라 그런지 바로 공격하진 않는다. 인간 종류면.... 공격하게 될 것이다...

바로 가죽을 뜯어내서 쓰기 때문이기 때문.... 그리고 자기들은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약간 이상한 놈들이다.

처음 만나게 되면 자기들의 우두머리 Savant 를 찾아가라고 한다.



집집마다 저장고가 있는데, 이 안에 유용한 물품들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뭐다? 바로 스켈레톤 리페어 킷!! 이걸 대량 구하기 위해서 왔다. 그리고 도둑질을 열심히 수련한 것도 바로 이 때문!

아예 적으로 보지 않아서 그런지 다른 도둑질에 비해서 성공확률이 엄청 높다. 원래 다른 사람이 보고 있으면 성공 확률이 확 줄어드는데 여긴 스킬레벨이 70 정도면 성공 확률이 100%가 넘는다. 안전하게 훔칠 수 있다.. 샤샤삭...



아.. 꼴랑 5개라니... 생각보다 몇개 못 얻었다. 적어도 10개 정도는 나왔어야 하는데...OTL..

뭐.. 하지만 괜찮다. 아직 털어야 할 곳은 더 있으니... 거기서 좀 나와 주겠지??



다음 목표지를 향해 다시 달려보자꾸나!!



목표 지점 도착!! 



여기에 돔 형으로 된 건물이 3개 있다. 여기도 다 털어주자!



안녕 얘들아~ 너희들꺼 잠시 빌려갈께.. 이자도 없고, 원금 상환도 없어....~~



여기는 각 건물마다 스켈레톤 침대가 있어서 수리가 가능하다. 스켈레톤으로써는 살기 좋긴 하지만... 다른 녀석들이 너무 강해서 고비를 넘기는게 쉽지가 않다. 적당히 수련하고 마지막 수련을 아마 여기서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일단 내구력 닳았으니 치료를.. 드르륵...드르륵...




여기 양쪽에 잠겨 있는 큰 상자가 알짜배기다.. 다들 자물쇠따기가 40이니 손쉽게 샤샤삭~



각 돔의 2층에는 이렇게 금고가 있다. 사실 여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각종 무기와 고가 아이템들, 특히 스켈레톤 리페어 킷을 제작할때 들어가는 재료가 자주 나온다.

자물쇠를 따고 있어도, 쳐다보는 이가 있어도, 아무도 뭐라 안 한다. 역시나 도둑질 수련한 녀석은 성공확률이 잘 나오면 150%까지 나온다.. 껄껄껄...



다 털었다면 북쪽으로 가면 돔이 또 3개 있다. 여기도 털어주자.



마지막으로 털어야 할 곳은.. 바로... 녀석들의 본진이다. 이 녀석들은 Skin Bandit, 가죽 도적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곳의 수장은 인간이다.



바로 이 녀석...

이 녀석과 대화하면 옆동에 Ashland에서 재가 날리는데 이 스킨 밴딧이 진정한 인간의 뒤를 이어 갈 수 있느니, 이 재로부터 구원을 해야 되느니, 뭐니.. 하여튼 심리학을 공부했다고 하지만 얘도 지 정신이 아닌건 사실이다.

동맹을 맺을 수 있는데, 아직 동맹은 필요치 않다. 동맹을 맺게 되면 다른쪽이랑 적대가 되기 때문에 일단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그래서 아예 대화도 안 했다...

그리고 보이는가.. 오른쪽 금고... 히히히...



역시나 금고를 뜯어내던가 들고 가던가 아무 관심도 없는 Savant....

안을 열면 언제나 나오는 칼 한자루와 스켈레톤 리페어 킷, 그리고 연구 재료인 고대 과학책과 엔지니어링 리서치...

아주 손쉽게 얻게 되는거지.. 아.. 2층에도 금고가 하나 더 있다. 그것도 털어주자.



그런데.. 스켈레톤 리페어 킷을 생각보다 많이 못 챙겼다.. 21개라니....

적어도 30개는 챙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앞에 2곳의 기지에서 생각보다 많이 안 나왔다.. 쩝..



어찌됏던 고마웠다. 스킨 밴딧, 그리고 사반트~!!

이제 이 무시무시한 곳을 뒤로 한채 북쪽으로 내달려야 한다.

스켈레톤의 고정 동료들이 3명이 더 남아 있다. 이제 그들을 데리러 가야 한다. 제국의 부흥을 위한 밑거름을 드디어 다 챙겼다.

가자 북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