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을 많이 신는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무지외반증. 그래서 여성들 전용 병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하이힐 처럼 폭이 좁고 발가락에 체중이 실리는 신발은 무지외반증을 가속화 시킨다고 합니다.
엄지발가락이 외측으로 휘어 변형이 생긴것을 무지외반증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선천적, 유전적, 후천적 요인이 있습니다. 후천적 요인의 대부분은 신발이 문제라고 합니다.
무지외반증은 발가락에 심한 통증은 물론 관절, 허리에도 통증이 생기며 심하면 신발을 신는것 자체도 힘들다고 합니다. 무지외반증이 중증일때는 뼈를 자르고 인대와 뼈를 맞추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무지외반증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엄지발가락의 돌출 부위에 통증이 심하거나 변형으로 인해 보기 흉하거나 엄지발가락이 2,3,4번 발가락을 밀어 변형이 오거나 걷기가 힘들 정도로 불편할때 입니다.
무지외반증 수술은 비교적 짧은 편인데요. 1시간 정도면 수술이 끝난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돌출된 부위만 잘라내기 때문에 재발률이 높은 편이었지만 최근의 수술은 뼈를 잘라내고 다시 휘어진 뼈도 원래 자리로 돌려놓는 수술이 병행되기 때문에 수술 이후 관리만 잘 한다면 재발률은 극히 낮다고 합니다.
평발환자나 관절이 유연한 환자는 재발 가능성이 높으며 양쪽 발을 수술해야 할 경우 먼저 한쪽 발을 수술한 후 6~12주 정도 경과를 지켜본 다음 나머지 발을 수술하게 됩니다. 수술후 1~2주 정도의 입원이 가능하며, 2주후에는 실밥일 뜯게 됩니다. 수술후 2~3일 정도가 되면 통증은 있지만 특수 신발로 걷기가 가능하며 4주 정도가 되면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입니다. 수술후 3개월 정도 뒤에 일반 신발을 신고 다닐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