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과일이나 토종과일을 이용해 만든 발효효소는 설탕 대신 사용하기에 좋은데요. 과일효소들은 노화를 예방하거나 면역력을 키워주는 등 좋은 효과들이 많다고 합니다.
과일효소 만드는 방법
1.미생물 발효제(EM)와 과일효소를 만들 과일을 섞은뒤 설탕과 1:1 비율로 섞어 소독한 병에 담아줍니다. 과일과 설탕을 켜켜이 넣다가 제일 마지막에는 공기가 과일과 닿지 않게 밀폐될 정도로 뿌립니다.
2.용기의 입구는 헝겊으로 둘러 막되 밀봉은 하지 않게 합니다. 밀봉을 하지 않아야 숨을 쉬고 알콜발효가 일어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과일은 뜨며 설탕은 가라 않게 됩니다.
3.여름에는 실온에서 5~6일, 겨울에는 7~8일 방치합니다. 실온에서 방치하는 기간 막바지가 되면 상층에는 과일, 중간에는 과즙, 하층에는 설탕 녹은 것으로 3개의 층이 만들어집니다.
4.중간층의 과일즙을 따라낸 뒤 다시 입구가 좁은 병(와인 병을 추천합니다)에 옮겨 담습니다. 옮겨 담을때는 병의 70% 가량을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넘쳐서 병이 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병 입구는 헝겊으로 둘러서 막은뒤 냉장 보관합니다.
5.과즙을 따라내고 남은 과일과 설탕 녹은 것을 잘 섞어서 며칠 더 놔두면 발효과 되며 과일과 과일즙으로 다시 분리됩니다.
6.이것을 채에 걸러 입구를 헝겊으로 막고 따라 담아내 냉장보관합니다.
7.4번의 과즙은 놔두면서 계속 발효하기 때문에 장기간 먹어도 되지만 6번에서 만들어진 것은 3개월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효소 만들때 주의할 점
1.과일은 상처가 없고 신선한것을 이용합니다.
2.효소를 만들때 사용되는 재료나 용기는 물기가 없어야 하며 깨끗해야 합니다.
3.열매를 잘랐을때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 해야 합니다.
4.야생과일은 일반과일에 비해 쓴맛이 난다는 것을 염두해야 합니다.
5.신맛이 나는 과일들은 효소로 만들기엔 적당하지 않습니다.
6.사과, 망고, 배, 서양배의 씨에는 독성이 있으니 효소를 만들때 씨를 제거하도록 합니다.
과일효소와 설탕은 둘다 단 맛이 나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사탕수수 처럼 식물속의 과당으로 존재할때는 효소가 있지만 추출할때 높은 열 때문에 효소가 사라지고 만들어진 것이 설탕입니다. 이런 설탕은 비타민, 칼슘, 미네랄의 소모에 영향을 주어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과일효소는 효소가 살아 있는 당분이기 때문에 건강에 좋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