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해살이 풀인 더덕은 제일 크게 자라면 2미터에 이를정도라고 합니다. 다른 식물에 감겨 자라며 뿌리에는 사포닌, 이눌린 성분이 풍부해 사사람이라고도 합니다. 폐의 기능을 보강하고 가래를 없애는 것이 대표적인 더덕의 효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덕을 재배하는 방법은 종근생산재배가 있는데요. 이는 씨앗을 파종해 1년 정도 육모재배를 하는 방법입니다. 종근이식재배는 1년간 키운 육묘를 이식하여 다시 1~2년 재배하는 것입니다. 직파재배는 종자로 직파한 것을 2~3년 키워 재배하는 방식이며, 산간지재배는 산간지에 직접 종자를 방파하여 4~5년에 걸쳐 키워 재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더덕 재배에 있어 밭갈이 방법은 경운기를 이용하며 3회 이상은 깊게 하고 정지하여 토지를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랑은 두둑 높이가 30cm 가량 되게하며 두둑은 60~75cm, 고랑의 넓이는 30cm 정도가 적당합니다. 토양의 산성화를 중화하기 위해 석회를 사용하지만 1년 이상은 지속되지 않습니다. 석회를 사용한다면 10~15일을 전후로 하여 경운기로 파종하고 밑거름을 골고루 뿌린 다음 깊게 경운을 합니다.
더덕의 재배에 있어 직파재배법과 육묘이식재법에 대해서 알아보면, 직파 재배는 종자를 그대로 직파하는 것으로 발아율이 저조한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육묘이식 재배는 이미 파종한 것을 육묘로 이식하는 것으로 주로 1년 된 육묘를 이용하며 종근을 이식한 후 1~2년이 지난 후 재배하는 것이 기본적인 더덕 재배 방법입니다.
더덕의 수확은 본밭에 더덕을 심은 후 2~3년째가 되는 가을에 수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0~11월에는 더덕의 생육이 정지하기 때문에 이때가 가장 좋은 수확철입니다. 2년생 더덕의 경우 그 무게가 30~50g이 식용이나 약용으로 사용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확시에 주의할 것은 뿌리가 상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더덕을 약재로 가공할때는 껍질을 벗겨 사용합니다. 보다 손쉽게 껍질을 벗기는 방법으로 우선 망사 장갑으로 껍질을 약간 벗겨낸 후 플라스틱 솔 등을 이용해 문질러 주면 손쉽게 껍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껍질을 벗긴 더덕은 건조를 해야 합니다. 햇볕에 그대로 건조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화력을 이용한 건조시에는 너무 고온일때는 더덕의 색이 검게 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상품가치가 떨어지므로 화력을 이용한 건조시에는 색이 변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