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피라고 하면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흔하게 먹는 귤의 껍질을 말린 것을 진피라고 하는데요. 진피는 따뜻한 성질로 겨울에 차로 내어 먹기도 합니다.
진피는 특이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뜻한 약재와 만나면 성질이 따뜻하게 변하고, 차가운 약재와 만나면 차가운 성질이 된다고 하는군요.
귤을 까 먹고 남은 껍질 이제 버리지 마시고 따로 모았다가 말려서 활용하면 어떨까 싶네요. 진피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진피 효능
미백효과
귤은 자체적으로도 상당량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지만 껍질에도 비타민C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진피차를 자주 마시게 되면 미백효과를 주거나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기미, 주근깨, 잡티가 많아 고민인 분들은 진피차를 꾸준히 마시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소화촉진
위장이 약한 분들은 소화를 제대로 하지 못해 늘 속이 더부룩하거나 매스껍고, 트림도 자주 하게 되죠. 진피를 차로 해서 꾸준하게 먹게 되면 소화를 촉진하여 이런 증상들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귤 껍질을 까보면 하얀색 실같은 것들이 있는데요. 이것은 소화를 방해한다고 하니, 소화불량으로 사용할때는 이 흰 부분을 제거한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혈증 억제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고지혈증도 진피를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진피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고지혈증의 예방이나 개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비만을 예방하는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목, 기침 감기
진피는 감기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데요. 그 중에서 목, 기침 등의 기관지 계통에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진피차를 꾸준히 마시게 되면 목 감기를 낫게 하거나 가래를 삭히고, 기침을 멈추게 하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