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국인의 음식에서 빠지지 않는 고추. 1인당 고추 소비량은 연간 4kg에 달한다고 합니다. 미곡 다음으로 중요한 음식입니다.
옛날에는 긴 겨울을 날때 김치만 먹고도 비타민C의 부족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고추에 비타민A,C가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타민E도 많아 부패방지와 젓갈의 산패방지를 하는 것도 고추 효능입니다.
고추 효능을 한의학적으로 접근하면 식욕촉진, 건위제, 발한, 구충제(회충, 요충)로써의 역할도 하며 호흡기 계통의 감염과 저항력을 높이는 등의 면역력 증강에도 고추 효능이 뛰어납니다.
캡사이신으로 인한 고추 효능도 빼놓을 수 없죠. 알카로이드 일종의 휘발성 물질인 캡사이신은 고추의 매운맛을 담당하긴 하지만 지방산패의 억제와 음식에서 나는 비린내 제거, 젓산균의 발육을 돕는데 탁월하다고 합니다.
고추에는 비타민C도 많은 귤의 2~3배나 많으며 사과에 비해서는 무려 50배나 높다고 합니다. 캡사이신 덕분에 조리를 해도 쉽게 산화되지 않아 많은 양의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고추는 항암작용도 있으며 비만 예방, 혈액응고 방지로 고혈압과 동맥경화의 예방에도 좋습니다.
고추 장아찌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인 고추 장아찌는 먼저 고추를 깨끗하게 씻어내고 꼭지는 잘라줍니다. 좀 더 보기 좋게 하기 위해서 꼭지 쪽에 이쑤시게를 꽂은 다음 항아리에 풋고추를 담아 깨끗한 돌로 눌러 줍니다.
그 다음에 소주, 식초, 설탕, 진간장을 넣어둡니다. 3일이 지나서 고추를 제외한 다른 양념장을 걸러낸 다음 끓입니다. 그것을 식혀 다시 10일 정도 재워두면 고추 장아찌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