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의 지혜와 전통이 담긴 된장은 메주를 만드는것부터 시작합니다.
국산 헷메주콩을 구입해 콩의 3배 정도 되는 물을 부어 12시간 정도 불립니다. 그 다음 1시간반정도 삶아 뜸을 들입니다.
삶은 콩을 건져내어 물기를 빼고 절구등에 곱게 찧어 네모난 메주를 만들어 하루동안 그대로 둡니다. 하루정도 말린 후에는 볏짚을 깔아 7~10일 정도 더 말리고 나서 상자에 짚을 깔고 온돌방이나 보일러실에 2~3주 정도 띄워두면 하얗고 노란 곰팡이가 자리 잡기 시작하면 볏짚으로 십자를 묶어 선반에 매달아 둡니다.
메주가 잘 건조된 것을 이용해 된장을 만들면 되는데요. 따뜻한 물에 메주를 넣고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이제 된장을 담궈야 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소금물의 농도입니다. 물 9L에 천인염 2~3kg의 농도가 가장 적당합니다. 달걀을 물에 넣었을대 500원 크기 정도가 위로 올라오는 농도면 적당합니다.
항아리에 메주를 넣고 준비한 소금물을 부은뒤 40일 정도 놔둡니다. 그 다음에 메주를 건져내 메주와 물을 각각 다른 항아리에 보관합니다. 된장을 담글 메주를 꾹꾹 잘 눌러 담고 소금을 뿌린뒤 6개월에서 1년정도 숙성하면 된장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