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와 커피, 모두 카페인이 들어있지요. 하지만 커피에 비해 녹차는 우려내기 때문에 카페인의 양은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동일한 기준일때 커피는 80~150mg 정도지만 녹차는 20~50mg 정도라고 합니다.
녹차의 카페인에는 커피에 없는 성분들도 함유하고 있어 인체에 작용하는 것이 다르다고 합니다.
녹차에는 카테킨 성분이 있어 카페인을 침전시키기 때문에 카페인의 흡수를 억제하고 데아닌 성분이 있어 카페인 작용을 억제하기도 합니다.
녹차는 이뇨작용을 통해 알코올이 몸 밖으로 배출되게 도와 숙취를 제거하고, 술의 유해한 성분도 분해 시킵니다. 녹차에 있는 비타민C, 탄닌 성분은 담배의 니코틴을 해독하거나 각종 발암물질도 해독해 준다고 합니다.
녹차는 몸에 이로운 점이 많긴 하지만 지난친 섭취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녹차는 성질이 차가워 장을 냉하게 하기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냉증을 일으키게 하고, 기관지를 약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시에 녹차를 먹게 되면 뇌를 자극하고 운동량을 증가시켜 체중감소에 도움을 주지만 마른 사람들에겐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