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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창고/림월드

림월드, 혹독한 더위에서 살아남기 #5, 메카노이드와의 한판 승부 그리고 부품 천국

by 귀여운앙꼬 2020. 1. 11.



부품이 엄청 많이 필요하다는걸 눈치챈걸까.. 이렇게 하늘에서 우주선 파편을 내려 주신다. 그것도 1개가 아니라 4개씩이나!!! 최소 부품 32개는 확보했다. 저거 분해할때 거의 8개가 나오는데 가끔씩 9개 주는 때도 있더라...

근데 위치가 문제다. 저 안은 북쪽 제일 끝 동굴로 들어가서 다시 1/3 정도 밑으로 내려와야 하는 곳이다.. 킁...;

일단 축전지 연구가 완료되면 한번에 쫙~ 캐는 걸로 해야겠다. 매장된 부품은 당장 캘 수 있는건 곤충들 집구석에 있어서 힘드니 말이다.


오옷.. 드디어 축전지 연구가 완료되었다. 이제 밤중에 전기가 끊기는 일은 방지 할 수 있을 듯 싶다.

식량 생산이 이제 남아 돌 정도라서 지열발전까지 연구 완료하고 냉동창고를 만들까 살짝 고민 했다.

축전지 설치하면 '파지직'이 자주 뜨는데다가 아직 동굴 내부 공사를 마무리 못해서(벽 안에다가 선 깔아야 되는데 채굴해서 새로 건설하거나 다듬지를 못했다!!) 애매한 상황이다. 일단은 지열발전 연구를 시작해놓고 생각 해 보자.



그 와중에 하늘에서 또다시 선물이 내려왔다. 원숭이 고기.. 아아!! 고기고기!! 쌀밥과 옥수수밥만 먹다보니 고기가 필요했는데.. 히잉..ㅠ_ㅠ..

하지만.. 버리기로 했다.

지금 주방 상태가 동굴안에다가 바닥도 개판이다보니 낮은 조리 스킬로(지금 4) 고기를 재료로 한 간단한 음식 만들면 꽤나 높은 확률로 식중독이 발생하더라, 식중독 심각함 상태에서 습격이라도 오는 날에는... 그야말로 혼란 그 자체..



내 이럴줄 알았다. 고기는 미끼였어.. 고기 떨궈주고 단 하루 뒤에 바로 습격 카운트 뜬다. 게다가 그것도 메카노이드..;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인간 습격은 초반에 두번? 정도 온게 다고 이제 메카노이드들이 들이 닥치기 시작했다.

이게 아마도 고대 위협 하면서 노획품이 많다보니 기지 자산이 급격하게 올라가서 그런 모양이다.

그래프 보면 전투 전과 후 자산이 2.7배 가량 늘어났다. 하아.. 아직 혼자인데 이렇게 성가신 놈들을 맞이해야 하다니...



랜서, 사이더 섞어서 올 줄 알았는데 달랑 랜서 혼자네.. 그나마.. 다행이네.. 라고 안심을 한게 실수였다.



어이~~ 어디가는거야!! 기지는 여기라고.. 아뿔싸...; 예전에 머물던 곳과 고대 위협 처리한 장소로 뛰어가는 모양이다. 거기에 물건들을 아직 가져오질 못 했는데..ㅠ__ㅠ.. 게다가 고대 위협 처리하고 벽 고친다고 죄다 점거 해 버렸는데.. 그거 때문인가.. 젠장. 일단 내가 쫓아가서 유인하는 수 밖에.. (실제로 고대 위협 동면장치 있는 곳 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왔다.)



아니.. 얘 뭐하는거야..;; 멀리서 총 쐈으면 응수해야지. 왜 나에게 달려들어..-_-. 근접 공격 할려나.. 나 격투 0 일건데.. 일단 도망을 가야겠다. 저 밑에 벽이 있는 저 뒤에 숨자...



아악.. 젠장.. 한대 맞았다. 으휴. 한방 맞았는데 13시간 후 사망이라니.. 진짜 아프긴 하네... 다리 안 맞은게 어디야 어여 숨어라..


다행히 죽지 않고 벽 뒤에 숨었다. 이제 진정한 총싸움이다.



이 긴박한 상황에서 수송 포드.. 살펴보니 능력치 개판이라서 그냥 내버려 두기로 했다.



다행히 손 쉽게 승리했다. 하아.. 죽을뻔 했네.. 얼릉 가서 치료하자.



치료..치료..치료... 덕분에 한 이틀 쉬었다. 



치료가 거의 끝나갈 무렵.. 이렇게 또 선물을 주네? 부품 환장 파티!!! (이후에 우주선 파편 4개가 더 떨어졌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