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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창고/림월드

림월드, 혹독한 더위에서 살아남기 #7, 너! 나의 동료가 되어라!

by 귀여운앙꼬 2020. 1. 12.



온도가 워낙 높다보니 인간들은 습격을 오지 않는다. 다만 보호제공 해 달라는거 수락하면 이렇게 쳐들어오는게 유일한 인간 습격이다. 하여튼 동료를 엽입해야겠다 싶은 찰나에 이렇게 보호제공이 와서 보호 제공 해 달라는 녀석은 그냥 버려버리고 습격오는 애들을 기다렸다.

오.. 괜찮은 동료가 하나 있더라. 포획 작전 돌입.



이 녀석들도 역시 동면장치가 있는 곳을 공격해 댄다. 그래도 다행이지 혼자서 상대하는데 전력이 분산되어서 왔으니, 일단 기지 앞에서 1명을 사살하고 뒤쪽으로 크게 돌아 도착해서 안에서 들락날락하면서 공격 중이다. 근접 애들은 닥치고 돌격이지만 원거리 애들은 안전한 장소를 찾기 위해서 우왕좌왕 하는 일이 많다보니 다발총을 갈겨대면 오히려 나에게 유리하지. 근접애들이었다면 아마.. 꽤나 힘들었을것 같다.



어여.. 데리고 가서 살려야 된다!! 다행히 총 몇방 막고 열사병 때문에 금방 쓰러져서 아마 심하게 다친것 같진 않았다.



조리랑 원예, 연구 때문에 잡기로 했다. 의학도 4 정도면 생약 쓰면 치료 효율 30~40%는 나올테니 쓸만할듯 싶다. 경기관총 하나 있으니 그거 주고 아무데나 쏘다 보면 사격은 올라가겠지. 여기 동물들도 오는 일이 거의 없다보니 사냥으로 사격 올리기도 힘들다.



동굴안이라 별일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쓰러지길레 뭐지 했는데 열사병 때문이었다.. 하아.. 하마터면 죽을뻔 했다. 일단 급하게 조리실 밑에 굴을 파서 옮겼다. 그리고 여기서 포섭을 했는데, 탑욕을 달고 있다보니 저 좁은 방에서 회유하는게 쉽지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약이라고 결국 이렇게 나의 동료가 되었다. 미리 만들어둔 바람막이 옷가지를 걸치게 했더니 이제 동굴안에서도 위험없이 지낼 수 있게 되었다.



초반 멘탈 관리에는 역시 연애만큼 좋은게 없지.. 일단 최대한 같이 있게 할려고 채광 시키다가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안되겠다 싶어서 한명은 연구, 한명은 다듬기를 시켰다. 건설 스킬이 낮다보니 한참 걸리는게 딱 좋았다. 그렇게 한 이틀을 붙여놨더니..



Eddie가 먼저 꼬셔 버린다.. 허허허허... 이런 경우는 잘 없던데...; 총 맞은 애가 총 쏜 애를 꼬셔버리다니.. 거참...



미리 마련해둔 더블침대에 두 사람의 이름이 뙇!!! 그나저나 연구는 잠시 관두고 침실을 하나 만들어야겠다. 좌 곤충젤리, 우 바위가 있는 침실은.. 아무리 생각해도 좀 그렇다. 침실이 엉망이라 그런지 사랑 나누기를 안 하더라.



인원이 한명 늘었다고 메카노이드도 하나 더 늘려서 공격해온다. 아.. 사이더.. 골치 아프겠는데.. 둘다 사격이 엉망이니.. 한명은 유인해서 도망가고 한명이 멀리서 쏘는 방법으로 잡아야겠다. 이럴때 신속이 좋다니깐...

그리고 다행인건 한 녀석은 동면장치를 한 녀석은 기지로 전력이 분산되서 좀 더 쉽게 잡을 수 있었다. 다만 위로 올라가서 한명 처리해야 되서 열사병에 좀 시달려야 했다.



전리품을 챙겨서 기지로 귀환~~~ 플라스틸 무더기가 하나 있어야 되는데.. 플라스틸 문 만들어두니깐 방어도도 짱짱해서 문 뒤에 숨어서 싸우기 최강이던데.. 쩝..



역시 방이 중요하긴 한가보네.. 그럴듯하게 하나 만들어서 옮겨주니 바로 사랑을 나눈다. 이제부터 멘탈 관리는 좀 수월하지 싶다.



아니.. 얘들 왜 이렇게 진도가 빨라..;; 사귄지 10일도 채 안됐는데 벌써 프로포즈라니...;; 뭐.. 나야 좋지.



프로포즈 기념으로 금덩이가 하늘에서..



그리고 얼마후 또 하나의 금덩이가 하늘에서.. 아악!! 내 옥수수!!!!



그리고 그렇게 두 사람은 결혼을 하게 되고.. 잘 살아 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