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막염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결막이 뭔지 알아볼까요? 눈을 보면 흰자위의 겉면부터 상하 눈꺼풀 안쪽에 걸쳐 투명하게 막이 덮혀 있는데 이것을 결막이라고 하며, 이 결막에 염증이 생긴것을 결막염이라고 합니다.
결막염 원인
결막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크게 몇가지로 나뉘는데요. 세균성, 바이러스성, 알레르기성으로 나뉩니다. 세균성은 말 그대로 세균이 결막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결막염을 일으키는 세균은 다양하다고 합니다. 세균성 결막염에 걸리게 되면 눈꺼풀이 붓거나 노란 눈꼽이 발생하며, 심한경우 고름이 생기기 때문에 눈을 뜨는 것이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
바이러스성 원인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 출혈성 결막염(우리가 잘 아는 아폴로 눈병)이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의 특징은 전염이 무척 강하기 때문에 눈병이 있는 환자의 도구를 같이 쓰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결막염이 발생하게 되면 5~7일에 걸쳐 충혈, 통증, 이물감이 들게 됩니다. 아이들의 경우 이런 증상으로 눈에 손을 대는 경우가 많아 악화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결막염 증상
결막염이 걸렸을때 나타나는 증상 중 눈꼽과 관련된 것이 있죠. 눈을 깜박일때 속눈섭 근처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기름이 나오고 이것이 알칼리성 눈물과 결합하게 되면 굳어 눈꼽이 발생하게 됩니다. 결막염이 있다면 이런 눈꼽이 과도하게 생성되기도 합니다.
결막염에 염증이 생기게되면 눈물의 양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안구 건조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결막의 안쪽에는 혈장이 흐르고 있으며 그 혈장을 통해 눈에 영양분을 공급받게 됩니다. 하지만 염증이 생기면 혈액이 몰리면서 핏발이 서고, 먼지, 강한광선 등의 자극으로 상처가 나거나 눈의 과로가 계속되다보면 결막 출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흰자의 어느 한 곳에만 새빨갛게 피가 맺히는 결막하 출혈도 결막염 증상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