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료중에 하나인 식혜는 명절때 자주 먹는 음식중에 하나입니다. 식후에 후식으로 먹기도 한 단맛이 나는 식혜는 쌀밥과 엿기름 가루를 우려낸 것이죠. 식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료
맵쌀 4컵, 엿기름 가루 3컵, 물 20컵, 설탕 3컵, 생강즙(유자청) 조금씩
만드는 방법
1.엿기름 가루를 물에 1~2시간 정도 담궈 우려냅니다. 고운 체로 걸러주며 다시 물을 붓고 주무르는 과정을 반복하며 진한 엿기름을 받아내고 건던거리는 걸러 냅니다.
2.진한 엿기름물은 앙금을 가라 않히는데요. 흔들리지 않게 조심하며 웃물은 다른 그릇에 옮겨주세요.
3.쌀을 깨끗하게 씻어 물에 불려 둡니다. 찜통에 젖은 베보를 깔아 찌거나, 고슬고슬하게 밥을 합니다.
4.밥이 완성됐다면 뜨거운 채로 엿기름 물에 섞어 50~60도 정도 되는 온도에서 5시간 정도 중탕하거나 데워주세요. 안 쓰는 보온밥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5.삭기 시작하면서 떠오르는 밥알은 건져내 주세요. 건져낸 밥알은 나중에 그릇에 따로 담아 상에 놓으면 띄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6.보온밥통에 단물을 쏟아낸 후 다시 물을 붓고 설탕을 가미해 적당하게 단맛을 맞추고 다시 한번 끓이면 식혜가 완성됩니다.
식혜를 먹을때는 생강즙이나 유자청을 적당히 가미해서 먹거나 잣, 대추를 띄우는 등 취향에 맞게 해서 마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