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에 대항하는 보톡스는 보툴리누스-톡스의 줄임말이며, 이것은 신경 독소의 한 종류입니다. 처방에 따라 그 쓰임새는 달라진다고 합니다.
보톡스를 만들어내는 천연 물질은 클로르스트리디움 보톨리늄이라는 세균입니다. 냉장고가 개발되기 이전의 시대엔 이 독소가 많이 퍼져 있었다고 합니다. 구역질, 구토 등을 유발하는 식중독에 걸리게 되며 시력저하나 침 삼킴이 곤란한 증세들도 나타나게 됩니다.
심하면 호흡곤란으로 사망하는 등 소량의 독소만으로도 가능했다고 합니다. 이 독성분은 근육으로 보내는 신경을 막아 근육 마비라는 치명적인 증상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보톡스가 마냥 위험한건 아닙니다. 근육 마비를 위한 치료에서 적절하게 사용되면 심한 근육 경련으로 인한 고통을 줄여주고, 사팔눈, 기울어진 목 근육 치료 등에 사용되며 미용분야에서도 그 용도가 확대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