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있는 위치의 가슴에서 통증을 느끼게 되면 혹시나 자신이 심장병에 걸린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가슴이 아픈 것은 심장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긴 하지만 심장병 외에도 다른 질병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위장으로 가는 길을 식도라고 합니다. 식도는 흉곽에 위치한 장기입니다. 식도역류와 같이 위산이 식도를 타고 거꾸로 올라가거나 식도가 경련을 일으키면 역시 가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식도에 문제가 있을때 나타나는 통증의 특징은 명치 부위가 쥐어짜는듯한 통증이 지속됩니다. 찬음식을 먹거나 공복일때 통증이 심해지지만 제산제를 복용하게 되면 금방 통증이 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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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이나 하품을 하게 되면서 나타나는 가슴 통증의 대부분은 기흉, 늑막염, 늑막질환입니다. 폐렴이나 폐암이 통증으로 나타나는 것은 늑막까지 퍼졌을때입니다. 그 전에는 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관상동맥에 생긴 질환은 심장병으로 인한 통증을 나타냅니다.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게 되면 혈액과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심장을 쥐어짜는 듯하거나 짓누르는 통증이 느껴집니다. 이런 증상을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과도한 운동, 정신적 스트레스로 통증이 심해질 수도 있으며, 조금만 안정을 취해도 금세 통증이 완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