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과 사찰 등과 같은 오래된 기와지붕에서나 자란다는 약초인 와송은 그 길이가 대략 30cm 정도이며 항암효과가 뛰어난 토종 약초중에 하나입니다.
와송은 각종 의학서적에서도 그 기록이 있습니다. 옛 고서에는 지혈, 종양, 진통, 소독 등에 좋다고 하며 '본초강목'에서도 해열, 습진, 화상, 간염에도 효과가 좋으며 심지어 비상약으로 집안에 늘 두었다고도 합니다. 독사와 벌레, 악성종기에 발라 해독을 시키는 약으로도 널리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현대에 와서 이런 와송의 효능이 밝혀지기 시작했는데요. 초기암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혈압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며, 특히 와송의 추출물질은 아플라톡신B1이 와송이 가진 대부분의 효능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와송은 먹는 방법은 주로 와송주라 하여 전통주로 먹는 것이 많습니다.
와송주는 천연의 발효로 만들어진 약주로 누룩과 쌀을 1:5의 비율로 섞은뒤 이것을 3~4일 정도 발효시킨후 와송을 넣고 20여일정도 2차 발효한 후에 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