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주변에 있는 임파조직인 편도는 구개편도, 인두편도, 설편도로 나뉩니다.
급성 편도염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목젖의 양옆으로 있는 구개편도에 급성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급성 염증의 경우 편도 뒤쪽에 있는 목부위에 있는 점막에도 염증이 생기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급성편도염으로 인한 합병증은 코 뒤쪽에 있는 편도조직인 아데노이드와 혀 뒤쪽에 있는 편도가 동시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이 염증이 계속해서 주위 조직으로 확대되고, 편도주변은 물론 목 부위까지 고름이 고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급성 중이염, 급성 비염, 급성 부비동염도 발생하게 됩니다.
급성 편도염 증상
급성 편도염 증상으로는 통증이 있는데, 목부위, 인두통, 음식물을 삼킬때 오는 연하통, 전신의 고열과 권태감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또다른 급성 편도염 증상으로는 오한이 갑자기 온다던가, 고열이 시작되고 이후에 두통, 이통, 사지통이 오며 목부위에 건조함을 느끼고, 음식물을 삼키기 곤란할 정도로 통증이 오며 때로는 언어 장애가 오며 입에서는 악취가 나기도 합니다.
이 외에 급성 편도염 증상으로 인두에는 끈끈한 분비물이 모이게 되고, 염증성 편도도 점점 더 커지게 되며 목젖은 물론 그 주변도 빨갛게 붓기 시작합니다.
급성 편도염 원인
바이러스로 인한 상기도 감염(감기)의 경과중인 상태에서 세균으로 인한 2차 감염으로도 올 수 있습니다. 또한 세균의 직접 감염으로도 생기기도 합니다.
급성 편도염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연쇄상구균, 포도상구륜, 페렴구균이 있으며, 이런 세균들 외에도 급성 편도염 원인으로 꼽을 수 있는 것들은 기후변동, 과음, 과로, 과식 등이 있습니다.
코 및 부비동 수술도 급성 편도염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소아와 청년에서 발생하는 빈도가 높다고 합니다.
급성 편도염 치료
일반적인 급성 편도염 치료 방법으로는 안정과 충분한 수분 섭취, 부드러운 음식의 섬취와 진통제 투여입니다. 이는 인후에서 생기는 통증과 불쾌감의 최소화를 위한 것입니다.
급성 편도염 치료에 쓰이는 항생제는 감수성 검사를 실시한 뒤에 선택하며, 고열과 전신권태가 48~72시간 계속된다면 사용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약국에서 감기약만 지어 먹게 되면 오히려 병세가 악화 된다고 합니다. 고열이 나며, 음식을 삼킬때 통증이 심하며, 근육통과 전신권태 역시 심하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