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 서늘하며 단맛이 나는 메밀은 여름철에 즐겨 먹는 음식중에 하나입니다.
메밀은 함경도 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는 향토 식물로 국수, 묵, 냉면의 재료로 사용됩니다.
웰빙시대가 되면서 메밀의 효능이 재조명 되며 비만 예방과 같은 효능이 알려지면서 건강식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메밀은 무더운 여름철 몸에 쌓인 열을 내려주거나 염증의 해소에도 좋으며 이뇨작용과 배변을 용이하게 해주는 효과들이 있습니다.
메밀을 국수로 해 먹을때 메밀 삶은 물을 사용하는데요. 이 물에는 루틴 성분이 풍부합니다. 메밀의 색이 약간 검은색을 띄는 것은 바로 이 루틴 때문이라고 합니다.
루틴 성분은 모세혈관을 확장시키며 혈관을 청소하는 역할을 합니다. 메밀도 껍질을 덜 벗긴 것이 섬유소와 영양분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자주 체하거나 순환기 계통에 문제가 있는 분들이 드시면 메밀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메밀 효능은 당뇨병 환자들에게도 유익한데요. 메밀을 이용한 식이요법은 당뇨병 약에 비해서도 부작용이 적으며 과다지방 당뇨병 환자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당뇨병의 치료와 더불어 영양의 고른 섭취에도 좋아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메밀의 특성으로 인해 체질적으로 주의해야 할 사람들이 있습니다. 메밀은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들이 먹게 되면 간혹 설사나 물변을 보게 되며 소화불량에 걸리기도 합니다. 저혈압 환자나 위장이 약한 사람들은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