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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들/일상다반사

티스토리 개편 수익 애드센스 광고 노출

by 귀여운앙꼬 2020. 10. 27.


티스토리측에서 애드센스와 협업을 통해 '수익'이라는 메뉴를 오픈하였습니다.

오픈전에는 크게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막상 오픈을 하고 살펴보니 생각보다 공을 많이 들인 패치가 아니었나 싶군요.

해서,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지 몰라 대충 맛보기로 살펴볼까 합니다.


기존 플러그인 삭제


이번 '수익' 메뉴 이전에는 애드센스 광고를 넣는 방법은 크게 2가지였습니다.

스킨 편집을 통해 html 소스에다가 직접 넣는 방법과 플러그인의 PC, 모바일용 '애드센스 반응형'을 넣는 방식이죠.

일단 html 소스를 넣는 방식은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고 잘 나오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 제목 위, 제목 아래에 들어간것, 그리고 댓글과 소셜 글보내기 링크 중간에 있는 '일치하는 컨텐츠'의 경우 html 코드로 직접 넣은 건데, 카카오계정 연동, 애드센스 연동을 해도 여전히 문제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플러그인을 이용해 글 하단에 넣었던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현재까진 스킨에 직접 넣은 html 코드는 이상없고 플러그인의 코드는 동작을 하지 않습니다.


광고 플랫폼 연동 및 광고 노출



새로 생긴 '수익'이라는 메뉴로 가시면 이렇게 광고 플랫폼이 4가지가 나옵니다. 현재 당장 되는 것은 카카오 애드핏, 구글 애드센스 두 종류 뿐이지만 곧 2가지 플랫폼이 더 서비스를 할 예정인것 같습니다. 



카카오 애드핏의 연동하기를 누르면 '카카오 로그인'이 나오고 연동과 심사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애드핏의 경우 연동 및 심사를 위해서는 제한 사항이 있습니다. 연동 및 심사 조건은 개설 30일, 글 20개를 만족해야 합니다. 



이 조건을 만족 시키지 못하면 '연동하기'를 클릭 했을 시 이런 메시지가 나오면서 되질 않으니 참고하세요.



애드센스는 연동시에 딱히 제한 사항은 없는 것 같습니다. 공개된 글이 없는 블로그인데도 이렇게 연동하기를 누르면 로그인을 요구하거든요.



새로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서 구글 로그인 후에 권한을 주게 되면 이렇게 연동이 되고 노출수, 클릭수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렇게 됐다고 해서 심사까지 신청된건 아닙니다. 심사의 경우 애드센스 공식 사이트에 가서 직접 신청을 해야 합니다.

상세보기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보다 자세한 상황을 확인 할 수 있으며 광고를 노출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애드센스 광고 노출


'상세보기'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애드센스 노출수, 클릭수, 노출RPM, 수익 등의 그래프가 보이고 그 아래에 보면 이렇게 광고 설정이란게 보입니다.


애드센스 광고 노출 설정


이 화면을 보면서 티스토리가 구글에게 공을 상당히 들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편리하게 설정을 만들거라곤 생각을 못 했거든요.


일단 광고 노출은 아주 간단합니다. 왼쪽 목록 상단, 사이드바, 목록 하단, 본문 상단, 본문 하단을 클릭하시거나, 오른쪽 제일 끝 스위치 모양을 클릭하게 되면 바로 광고가 노출 됩니다. 애드센스에서 따로 광고 단위를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거죠.


광고 설정이 이렇게 쉽다고?!


보시는 바와 같이 이렇게 단순히 클릭만 하고 변경사항 저장을 클릭하시면 빠른 시간안에 광고가 노출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1분도 채 안걸려서 광고가 노출 됐습니다.)


*자동 광고의 경우 스킨 html에 코드가 포함되어 있다면 활성화를 시키지 않아도 잘 작동합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여기서 광고 크기도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전체 자동 광고를 제외하고 활성화된 다른 광고에 마우스 커서를 대면 수정이란 메뉴가 나옵니다.

이걸 클릭합니다.



PC, 모바일의 드랍 메뉴를 클릭하게 되면 광고 크기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광고 크기는 본문 상단, 하단이 동일하고 목록 상단, 하단이 동일하며, 사이드바의 경우(지원되는 스킨) PC 반응형과 250x250이 가능합니다.

입맛에 맞게 바로 수정이 가능합니다.


*광고 크기 참고 사항 : 반응형 스킨의 경우 모바일로 접속한다 해도 PC 쪽 크기로 설정됩니다.. 티스토리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모바일 페이지는(https//~~~~/m/ 형식) 모바일 크기의 설정대로 광고가 노출됩니다.


이번 개편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것은 광고 사이즈 변경, 그리고 간단하게 광고 노출을 설정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구글 자체 플랫폼인 블로거(Blogger)도 이와 유사하게 연동이 되는데, 이 블로거 외에 애드센스와 이렇게 찰지게(?) 연동 되는 곳은 아직 보질 못 했습니다. 티스토리 엄지척!!


티스토리는 카카오의 광고 시장 첫걸음?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변 개편을 바라보면서 든 생각이, 티스토리를 이용한 카카오의 광고 시장 개척 첫걸음이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사실 티스토리는 무료이지만 카카오측에게 어떤 수익을 발생 시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마 손해가 더 컸을 것이죠. 네이버가 애드포스트를 블로그에 안착 시키는걸보고 카카오도 아마 네이버와 똑같은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다음 블로그를 손보자니 그건 일이 너무 커질거고, 게다가 다음 블로그는 이미 침체되어 있어 가망이 없을 정도죠.

하지만 티스토리는 다릅니다. 애드센스 덕분에 팔팔하죠. 

그래서 애드센스 편의성을 전면에 세우고 이 참에 애드핏도 애드센스와 함께 줄을 세운게 아닌가 싶네요.


어찌됐던 카카오가 이번 수익 개편으로 애드핏도 좀 흥해서 광고 수익이 발생했으면 하는 바램이며 티스토리가 더욱 오래 유지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