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로 인해 계절이 습해지는 계절, 여름철이 되면 맛있는 김들이 죄다 눅눅해져 속상해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합니다. 사실 한번 눅눅해지면 김의 온전한 맛을 잃어버리긴 하지만 그래도 다시 바삭바삭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전자렌지
전자렌지를 이용한다면 간단하게 김을 바삭바삭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선 전자렌지에 김을 차곡차곡 쌓아주세요.
그 다음에 전자렌지로 돌리는데 시간은 15~20초 사이입니다. 물론 전자렌지 출력에 따라 시간을 조절해야 합니다.
30초 이상한다면 김이 타버리니 주의하세요.
2.김을 요리 재료로 활용
눅눅해져서 맛이 없어진 김. 그냥 버리긴 아깝죠. 이럴땐 간단하게 조리해서 요리 재료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김을 가위로 적당량 오리는데 2~3cm 정도면 됩니다. 팬을 달구고 기름을 살짝 부어 불을 약하게 합니다.
김을 올리고 재빨리 저어줍니다. 불이 너무 약하거나 저어주지 않는다면 타버리니 주의하세요. 기름이 골고루 묻었으면 약간 투명해지고 향이 다시 나기 시작합니다. 이때 불을 끄고 참기름, 맛소금, 통깨를 뿌려줍니다.
이것을 식혀서 밀폐 용기에 보관했다가 김가루로 다른 요리에 사용하거나, 주먹밥을 만들때 재료로 쓰면 됩니다.
김 자체의 고소함도 있지만 참기름, 통깨로 인해 더욱 고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3.불에 굽는 방법
바로바로 먹을때 좋은 방법으로 불에 굽는겁니다. 아주 간단한 방법이죠. 하지만 김은 잘 타니 재빨리 구워내는게 중요합니다.
4.김 보관 방법
김이 눅눅해지는 것은 습기 때문이죠. 그러니 김을 보관할때는 습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신문지나 한지에 싸서, 다시 비닐로 밀봉 포장을 합니다. 이 상태로 냉동실에 보관하면 습기는 물론 냄새 흡수가 되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