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에 빠져 살다가 메피 앵벌이에 지쳐서 잠시 다른 게임에 눈을 돌렸다.
간만에 우주를 누비고 싶었다.
원정 3은 이미 끝내고 다시 생존 모드로 돌입했는데...
뜻하지 않게 S급의 비행선을 구했다. 뭐, 가격도 얼마 안하더라.. 300만 정도였던가..;; 하지만 문제는 함선 슬롯이다. 보는바와 같이 19칸..;; 기술은 4칸이다.. 하아.. 지금 타고 있는게 27칸인데...
슬롯 1개 늘리는데 600만...; 그 다음 700만..
하지만 보관소 증강물이 있다면 무료로 슬롯을 확장 할 수 있다. 보통은 추락한 함선을 줏어다가 녹이면 나오지만 우주정거장에서 약간의 손해(?)를 보고 구할 수 있는 방법이있다.
약간의 돈을 준비한다(2000만유닛 정도). 우선은 경제 스캐너를 달고 별이 3개인 성계로 간다. 여기가 그나마 A급 함선이 자주 출몰한다.
우주 정거장에서 죽치고 앉아 있다보면 함선들이 들어오는데, 우리가 노려야 할 함선은 A랭크의 19+5 같은 작은 함선들이다. 탐험가 함선을 노리자. 그외의 함선은 안 주는것 같다. 투사와 탐험가처럼 저렴한 함선을 노리는데, 지배종이나 성계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 같다. 같은 코벡스라도 어느 곳은 탐험가만 되고, 어느 곳은 투사, 탐험가 다되거나 투사만 되는 식이다. 그렇다보니 미리 함선을 녹여보고 주는 것만 노리는 것이 좋다. 다만 S 랭크는 함선 종류 없이 주는것 같다. 코벡스쪽 투사 A랭크는 안 주는 곳에서 S랭크는 줬다.
슬롯이 작은 함선들의 경우 보는 바와같이 가격이 얼마 안한다.
구매 후 컬렉션에 추가를 선택하고 함선에 한번 탔다가 내려서 자동저장을 한다.
함선 외형, 즉 함선 업그레이드 하고 분해 하는 곳에 간다. 1,56,500유닛에 사서 1,095,000 유닛 상당의 고물을 습득하기, 즉 함선을 녹이는걸 선택한다. 47만 유닛의 손해를 보겠지만....
이렇게 보관소 증강물과 함선 관련 모듈, 잡다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함선 모듈의 경우 옆에 모듈 상인에게 말걸고 판매 하면 팔 수 있어 나노로봇 노가다도 자연적으로 하게 된다. 그외 잡다한 아이템들은 바로 뒤 고물상 취급하는 곳에 다 팔아 넘기면 된다.
작업 하던 중에 발견한 S급 투사.. 19슬롯이라 그런지 가격이 얼마 안한다. 일단 사뒀다. 이 녀석도 나중에 돈 좀 벌어서 슬롯 늘려야겠다. S급의 경우 녹이면 보관소 증강물을 3개나 준다. 90만 손해보고 3개면.. 개이득인데... 담에 보이는 S는 사다가 녹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