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창고/프로젝트 좀보이드

프로젝트 좀보이드, 좀비 배율 최대치 생존기 #3-헬리콥터

by 귀여운앙꼬 2022. 1. 11.

생존시간 3일 20시간

아직 별 탈 없이 생존하고 있다. 워낙에 많이 뛰어다녀서 그런건가.. 살이 빠질려고 한다. 뭐 제대로 먹질 못하니 원..;;

이 근방에서 차를 구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구하질 못했다. 꿈도 희망도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더 멀리 가볼 생각이다. 혹시나 괜찮은 차를 발견 할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고, 그게 안되면 차량정비 책이라도 구해서 열심히 훈련(?)해서 배선이라도 따야 되지 않겠나 싶은 생각이었다.

 

왼쪽 아래 빨간원이 지금 위치

왼쪽 아래에 있는 빨간원이 지금의 거점이다. 달리기로 오른쪽 중앙에 갔다가 그 위로 올라가는 루트인데, 중간 큰 도로 쪽엔 좀비가 우글거린다. 그러니 저기만 조심해서 잘 통과하면 될 것 같다. 일단 저 주변에 식량이나 기타 물품들을 다 모아다가 한 곳에 몰아 두고 올 예정이다. 다음에 가서 가져오기 편하게 말이다. 사실 차량으로 진입하기엔 도로에 좀비가 많다보니 불가능하고, 아마 몇번을 왔다갔다 해야 될 것 같다. 

 

그리고 저기로 지금 가는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헬리콥터.. 아직 나타나진 않았지만 만약에 헬리콥터 이벤트를 겪어야 된다면... 차라리 저기가 나을거다. 어차피 저기는 파밍만 하고 다시 갈 일은 없으니, 운이 없어 제대로 모으기도 전에 헬리콥터가 뜬다면 그냥 깔끔하게 포기하고 올 생각도 하고 있다.

 

하여튼 달려!!

 

가기전에 목공 초,중급을 가져가자

일단 기름 한통과 대형 배터리(99%)를 들고 가기로 했다. 행여나 쓸만한 차가 있다면 연료 채우고 배터리 부착해서 바로 올 생각이다.

의외로 조용하다

여기 집이 8개나 다닥다닥 붙어 있다보니 좀비가 집집마다 꽤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별로 없었다.

 

탈주 죄수 좀비

아마도 탈출 해 온 죄수가 좀비가 된 모양이다. 천밧줄도 함께...; 여기에 생각보다 식량이 별로 없다. 하아.. 이거 초반 생존이 점점 힘겨워질려고 하는데...

 

독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다

발전기 사용 설명서를 기대하고 왔지만...; 그래도 약초꾼들 책을 구할 수 있었다. 이제 12월초라 당분간 채집으로 음식 찾을 일은 없지만, 3개월 이상 생존한다면, 그땐 쓸모가 있을지도..

안타깝게도 차량정비 책은 어느 집에서도 나오질 않았다. 점점 꼬여만 가는구나..

 

임시 거점에 도착

젤 위에 맵에서 중앙 위쪽 동그라미쳐진 지역 2층 집이다. 차만 있다면 강이 있는 곳으로 금방 갈 수 있어 물 수급이 괜찮기 때문에 어느정도 살만하긴 하지만 헬리콥터가 뜨는 순간, 여긴 헬이 된다. 주변 도시와 밑에 도로에서 마구잡이로 올라올거니깐...;

하여튼 헬리콥터 나오기전에 최대한 챙겨두기로 하자.

 

창고에 임시보관

집 서쪽에는 창고가 2개 있는데, 이젠 뭐 썩은 과일이나 식량만 있으니.. 거기 대충 비우고 한곳에 몰아 넣기로 했다. 주변을 샅샅이 뒤져서 모두 여기에 모아야겠다.

 

잠시 목공을 올려보자

이 근방에는 이렇게 생긴 울타리가 많은데, 목공 레벨 올리기엔 최고다. 이걸 전부 분해하는거다. 그러면 못도 나온다. 제대로 분해 성공시 못은 1~3개준다. 초급, 중급 책을 가져온것도 바로 이 이유 때문이다.

이거 말고 나무 합판? 처럼 된 울타리는 나사못을 준다. 나사못이 필요할땐 그걸 분해하자.

 

벌써 레벨 2라고?

몇개 분해 안 했는데 벌써 2레벨이다. 일단 이 근방에 파밍을 끝내고 돌아가서 고급책을 읽고 다시 오도록하자. 언제 헬리콥터가 올지 모르니 서둘러야 한다.

 

그리고 그분이 왔습니다

여기 도착하고 이틀째...; 이제 절반 정도 파밍했는데.. 결국 그분이 오셨다. 헬리콥터가 두두두두두두...; 일단 마을과 먼 숲으로 달려갔다. 얼마나 모여들지.. 어휴..;

 

창고 주변은 이상무

저 창고 안에 그동안 모아둔 생필품들이 잔뜩 들어가 있다. 헬리콥터 지나간 후에 가보니 일단 좀비는 보이질 않았다. 집 구석구석을 둘러봤지만 보이질 않았다. 아.. 이렇게 무사히 넘어가는건가....

 

응.. 아냐...

 

좀비 밭이 되어 있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집을 나오니.. 좀비들이 반갑게 맞이 해 주었다. 밤새도록 좀비들이 꾸역꾸역 몰려오고 있었던 것이다. 이미 집 주변에는 수십마리가 포진해 있어서 더이상 있다간 물려죽을 것 같아서 도망쳐 나왔다. 그 와중에서 여럿을 처리했지만 계속해서 밀려들어오고 있었다. 더 큰 문제는 위, 아래 동시에서 몰려오고 있다는 것..;

 

유인했지만 또 이만큼 보충되어 있었다.

 

창고 주변에도 이미 수십마리고 포진해 있었다. 일단 급한데로 소리치기로 다 끌고 가서 숲으로 유인했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었다. 왜 이렇게 이동을 많이 하지..;; 아직 헬리콥터 떠 있는건가.. 소리 안 나는데..;

창고 주변 좀비를 다 잡을까 생각 했지만, 그건 힘들겠고... 그나마 안전한 집이 있어서(좀만 위로 뛰어가면 좀비가 보이긴 하지만 당장 내려올 것 같진 않다) 거기로 모든 물건을 옮기기로 했다.

4번을 왕복하면 일단 다 옮겼다. 그나저나 첫번째 거점이 걱정이네..; 저기도 영향을 받은거 아닌가 몰라.

일단 다른건 다 놔두고 식량만 최대한 챙겨서 내려가기로 했다. 이제 좀비들이 뒤죽박죽이 되어 버려서 어디에 있을지 알길이 없다.

 

처음 갔던 마을에 가보니 거긴 좀비가 없었다. 다행이네, 나중에 여길 꼭 털어줘야지.

 

아직 안전하다!

후아.. 그나마 다행이다. 거점 주변으로는 좀비가 전혀 없었다.

원래 여기서 차를 구해서 여기보단 더 안전한 거점으로 갈 생각이었지만 더 지체하다간 꿈도 희망도 없어질 것 같다. 그래서, 뛰어서라도 물건들을 안전한 거점으로 옮겨놔야겠다. 또 달려야 되네...; 달리기 관련된 스킬들 전부 3렙을 달성했다. 얼마나 달렸으면...;;;

 

목공을 좀 더 올리고..

내려오던 길에 차 트렁크에서 목공 고급 책을 얻는 바람에 마저 올려야겠다 싶어서 일단 분해 중이다. 고급책 읽는 수준, 4레벨만 찍고 이사를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