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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창고/프로젝트 좀보이드

프로젝트 좀보이드, 좀비 배율 최대치 생존기 #7-트레일러,발전기,위기

by 귀여운앙꼬 2022. 1. 15.

이야기는 계속 된다

이제, 드디어, 차가 생겼다. 차가 생기면 가장 먼저해야 할 일이 있었으니...

 

파밍의 꽃, 트레일러

트레일러는 개판으로 망가져도 적재 공간이 130이나 된다. 저 차에 적재할 수 있는 양보다도 훨씬 많다. 그래서 가장 먼저, 트레일러를 달아줬다. 지나가는 길에 미처 챙기지 못한 물건들도 챙겼다. (발전기 하나 깜빡했다.. 젠장...)

 

보기만 해도 든든하지만...

트레일러 덕분에 일단 발전기를 3개 챙겨왔다. 트레일러를 달았던 곳에서 조금만 더 아래로 갔다면, 생각만 났다면 한개 더 챙겨 왔을건데.. 좀 아쉽다. 가지고 있는 모든 기름을 차에다가 투자 했으나 기름통을 2/3정도만 채울 수 있었다. 거기까지, 달랑 발전기 하나 때문에 연료를 소모한다는것은 지금으로썬 낭비다. 어차피 3개나 있으니.. 지금 이것도 남아돌 정도다.

 

저체중

그 동안 차도 없이 얼마나 뛰어다녔던지, 저체중에 걸려버렸다. (특성 제일 오른쪽 밑에, 녹색 홀쭉이)

아직 연료 충당이 안되기 때문에 차를 마음대로 굴릴 수는 없지만, 그래도 몸관리(?)를 좀 해줘야겠다. 살 찌우기 최고의 음식은 낚시로 얻는 물고기지만(칼로리가 엄청나다) 지금은 겨울이라 낚시도 안되고, 더군다나 호수나 강이 멀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지금 당장 구할 수 있는 최강의 칼로리 폭탄은 '녹은 아이스크림' 그걸 먹고 최대한 뛰지 않고 걸어 다니면 된다. 그래서 채집 레벨을 열심히 올렸다.

 

체중이 다시 상승세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 체중이 상승세에 들어섰다. 계속 아이스크림 먹고 걷기를 하니 지금은 75까지 체중이 올라갔다. 75가 되면 저체중이 사라진다. 이 상태를 최대한 유지해야겠다. 어망을 만들 수 있으니 나중에 강이나 호수에 어망이나 좀 던져놔야겠다. (쪼매난 물고기는 겨울이라도 좀 잡히더라...)

 

판자는 무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채집을 하다보니 쏟아지는 통나무와 판자.(이 거점은 통나무가 명산이다.-_-)

그걸로 좀비 후드려 팰려고 일단 차에 실었다. 좀비 때문에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있기에 거기 가볼려고... 혹시나 발전소 사용 설명서가 있을까 해서 갔다.

 

판자의 강력함을 느껴보아라

판자가 사실 3.0이라 무겁다는 것과 내구도가 낮다는게 흠이지만 무한으로 생산 가능하니 긴 둔기 레벨과 물건관리만 높으면 괜찮은 무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좀비들을 판자로 내리치던 도중에...

 

위기의 생존자

판자 믿고 너무 까불었던 모양이다. 좀비 5~6마리를 불러다가 한바탕 하고 있었는데, 결국 뒤, 옆에서 다가오던 좀비에게 그만...;; 특히나 목에 상처가 나는 바람에 상태가 메롱이 됐다. 다행히 물린건 아니고 찢어진 상처다. 물리면 100%지만 찢어졌으니 확률을 믿어 보는 수 밖에.. 일단 집으로 얼릉 도망갔다. 표백제 준비해야 되는건가..

 

감기까지...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우물가에서 몸 씻고, 옷 씻고 자고 일어나니 감기까지 걸렸다. 집안이라서 감기 안 걸릴줄 알았는데..;; 하필 그날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갔던지라 결국 이런 꼴이 되고야 말았다.

집안에서는 안 걸리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모양이다. 아니면 옷 입은게 너무 부실했나.. 집안 온도는 영상이었는데.. 일단 급한데로 옷을 다 껴 입고, 집안에서 달리기도 하고.. 운동은 상처가 있어서 그런지 안되더라..

난로를 하나 떼와야 되겠다. 전기가 들어온다면 나아질려나..

살아계신다!

3일째 되던날, 일단 상처도 다 나았고, 감기도 나았다. 그리고 좀비화 조짐은 보이질 않았다. 어찌됐던 이번 위기도 무사히 넘긴 것 같다. 운이 좋은 녀석이네..(+발전기 운도 대박급)

 

끝나지 않는 발전기운

이 넘의 발전기 운은 끝이 없네..;; 발전기 설명서도 못 찾는데... 그림의 떡인 발전기들.. 이건 길도 없고 숲을 지나가야 해서 들고나와야 되는데, 들고 나오다가 죽을지도 모른다. 하여튼 나중에 생각하고 표기만 해 둔다.

불멍

아... 벽난로 있는 집이 좋다니깐..

저거 떼올 수 있으면 좋을텐데.. 아깝네.

여기로 다시 이사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