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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창고/프로젝트 좀보이드

프로젝트 좀보이드, 좀비 배율 최대치 생존기 #13-발전기 사용법

by 귀여운앙꼬 2022. 1. 20.

이야기는 계속된다

한번씩 뭔가 풀리지 않을때는 방황을 하는 것도 나름 괜찮은것 같다. 식량이랑 무기도 좀 늘었고, 게다가 유용한 차도 한대 얻었으니 말이다.

방황하기 전에 몸무게가 75였는데, 녹은 아이스크림 몇개 먹고 때맞춰 잡힌 토끼를 2마리나 구워 먹었더니 몸무게가 다시 77까지 회복되었다. 아직 계속 상승중.. 잘만하면 78까지 다시 맞출 수 있을것 같다. 그때되면 좀 달려야겠다. 지금은 계속 걸어 다니는 중. (걷는 중엔 시간 배속을 바꿀 수 있어서 오히려 이동에 걸리는 실제 시간은 더 빠른것 같다..; 계속 이용할것 같은 기분...)

 

이른 아침의 독서

새로 구한 책 중에서 꼭 읽어야 할 것들이 있다보니 이렇게 아침부터 책을 읽고 있다.

그나저나 발전기 사용법을 찾아 헤매는 일은 계속 해야지. 지도를 여기저기 살펴보니..; 도심지역은 아니라서 좀비 수자가 적어보이는 곳이 한곳이 있었다. 여긴 계속 채워지지 않을테니 몇날며칠을 싸운다면 충분히 숫자를 줄일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근처에 집도 있으니 휴식하기도 편하고.

가는 길은 2가지

빨간원이 거점, 파란원이 목적지다. 가는 길은 두가지가 있는데, 일단 1번길은 저 넓은 농지에 좀비가 다 퍼져있다. 목적지까지 뛰어가더라도 좀비가 엄청나게 몰려 올거라는 것, 반면 2번길은 엄청 멀긴 하지만 좀비를 달고갈 일은 없다는거다. 그래서 2번 루트로 가기로 했다. 일단 오후쯤에 출발해서 혹시 좀비가 있나없나 대충 확인하고 밑에쪽 집에서 자고 아침에 습격할 예정이다.

어.. 도끼다..

역시나 마을 근처를 제외하곤 좀비가 없었다. 마을에 조금 가까워지니 좀비가 2~3마리 정도 보일뿐이었다. 아무래도 1번길쪽으로 좀비들이 대거 이동한 모양이다. 멀드로우 습격하기 전에 좀비들이 슬슬 내려오던 중이었는데 위쪽에서 들린 총소리로 인해 다시 위로 다시 올라간 모양이다.

 

진입 방향

도로쪽은 아마 좀비들이 꽤 많을것 같아서 이렇게 농지를 통해서 진입할 예정이다. 

 

마을 내의 사실상 좀비 전력들

운이 좀 좋았다고 해야 하나.. 마을 내부, 즉 길이 있는 곳의 좀비는 이게 전부였다. 나머지들은 전부 집 뒤쪽으로 넓게 포진해 있었다. 최대한 움직임을 줄인다면 그 녀석들을 자극 시키지 않고 집을 다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다만 집안에서 젠 되는 이벤트성 좀비를 조심해야 할것 같다.

또 발전기야?

집안의 책장과 모든 서랍을 다 찾아보았으나.. 역시 나오지 않았다. 여기 창고는 좀 기대 했었는데, 역시나 없었다. 다만 발전기가 또 있었다. 아.. 진짜...;;

위쪽 헛간도 살펴보러 갔지만, 아이구야.. 마을 내부 좀비들이 거기로 다간 모양이다. 그냥 포기하고 내려가기로 했다.

손을 다쳤다, 그리고...

웅크린 상태에서 담치기를 계속해서 그런가, 손을 다쳤다. 뭐 좀비에게 당한게 아니니 상관없지만...

그러다 좀비 하나가 날 보고 오길레 때릴려고 보니.. 엇.. 쇠지렛대 어디간겨..;;;;

아.. 젠장 손을 다치면서 떨어뜨린 모양이다. 손 다친 곳을 찾아봤지만 보이질 않았다. ㅠ_ㅠ.. 여기 창고에서 하나 줏었다고 좋아라 했는데, 결국 원점이 되었다. 그래도 도끼 하나 구했으니 만족해야지. 이제 도끼 숙련도를 좀 올려볼까 싶다. 도끼는 내구 수리가 되니깐 그게 장점이긴 하지.

그나저나 믿었던 이 곳에서도 발전기 사용법을 얻지 못하고 이대로 포기하고 다시 거점으로 가야하나 싶었는데...

 

여기서 가까운 곳에 집들이...

바로 왼쪽편에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길을 따라서 쭉 가보니 좀비들은 이게 전부였다. 은밀한,조용한 발걸음이 5레벨이 되다보니 좀비들에게 직접 시야로 확인되지만 않는다면 그냥 지나칠 수 있었다.

무사히 도착 할 수 있겠다 생각했지만 그 기쁨도 잠시..; 마을 근처 길쪽에 어마어마한 좀비들 떼거지가 있었다. 하아.. 여기도 결국 포기해야 하는건가..

비를 맞으며 일단 후퇴

이제 곧 어두워질거라, 일단 안전한 휴식처로 내려와야했다. 일단 포기할지 더 시도를 할지는 일단 자고 생각해보자.

 

진입 방향

빨간 원으로 된 집까지 내려와서 하룻밤 자고, 이른 아침 이 루트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이 게임을 처음 시작할 당시, 저쪽에 좀비들이 엄청 많았다. 가방을 메고 있는 녀석 찾을려고 저쪽을 많이 돌아다녔으니...

하지만 헬리콥터, 총소리에 좀비들이 대거 위쪽으로 이동한걸 확인했으니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다시 가 봤다.

마을 지키는 좀비들은 이게 전부

예상대로 마을까지 올라가는 동안 좀비는 없었고, 마을 입구 바로 앞쪽과 안쪽에 보이는 좀비는 이게 전부였다. 집안에서 젠 되는 이벤트성 좀비들만 제거하면된다.

전투 중 눈이 갑자기 비가 되면서 천둥번개가 치기 시작한다. 이 무슨 극적인 효과인가..

근데 천둥번개 치면서 비오는건 이 게임하면서 처음 겪는것 같다.

종이박스도 1순위

종이 박스인 경우에도 잡지나 책이 잘 나와서 꼭 살펴봐야된다. 음? 이집은 비디오 테이프가 잔뜩이네.. 일단 챙기자.

 

어..어... 드..드디어..!!

마지막으로 확인해야 할 집이었는데... 책장에는 없고 밑에 서랍장에서.. 드디어 발전기 사용법을 발견했다. 아직 여긴 위험한 지역이나 빠르게 탈출하기로 했다.

이렇게 신나게 책 읽은적이 있던가?

게임 시간으로 12월 1일부터 시작했는데, 2월 22일이 되어서야 드디어 발전기 사용법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https://archdevils.tistory.com/5120

 

프로젝트 좀보이드, 발전기 발견 장소(위치), 사용법, 수리 방법

프로젝트 좀보이드를 시작하게 되면 처음이야 전기가 들어오고 물이 나온다 해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전기가 끊기고 물도 나오지 않게 된다. 물이야 이집저집 드나들면서 욕조(무려 100단위다!)

archdevils.tistory.com

오후 2시가 넘어서 그냥 여기서 대충 시간 떼우다가 아침에 걸어갈까 하다가 그냥 바로 가기로 했다. 걸어가도 저녁나절이면 얼추 도착할 것 같아서...

악천후를 뚫고 집으로 가는길

이 놈에 폭우는 그치질 않는다. 기쁨의 눈물인가??

우물 샤워 후 취침

우물가에서 몸 좀 씻고, 그렇게 잠이 들었다. 우물이 있으니 이거 하나는 참 좋네.

 

발전기 연결하기!

드디어 쌓아놓고 모셔놨던 발전기를 사용 할 수 있게 되었다. 멀드로우 탈환전은 일단 때려치우자. 만약 거기서도 발전기 사용법이 안 나왔다면 로즈우드를 칠 생각이었는데, 당분간은 그럴 필요도 없게 됐다. 이제 주유소 탈환 작전을 시작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