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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창고/프로젝트 좀보이드

프로젝트 좀보이드, 좀비 배율 최대치 생존기 #18-3차 로즈우드 탈환전

by 귀여운앙꼬 2022. 1. 24.

이야기는 계속 된다

2일의 공백기를 가지고 다시 전장으로 출발했다. 아마.. 좀비가.. 잔뜩.. 있겠지..; 

 

기지 주변 정찰

기지에 도착하자마자 주변을 둘러보니 역시나 좀비들이 몇놈 방황하고 있었다. 생각했던것보다 많이 올라와 있진 않았다. 이 근방은 좀비가 거의 전멸을 한 모양이다. 밑에 도심쪽 좀비들이 꾸역꾸역 올라오면서 계속 채우는 것 같다.

만약 그 놈들을 제때 못 잡아내면 기지도 역시 좀비 떼들로 뒤덮일거다..; 웨이브를 계속 막아야 된다는 것. 좀비 소모전이네.

시작부터 힘드네

기지 입구와 연결된 도로쪽, 생각보다 많다. 그나마 다행인건 좀비들이 많다 보니 무기 수급은 좀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들고온 무기 몇개 부셔 먹긴 했지만 그것보다 훨씬 많은 무기들로 채울 수 있었다. 쇠지렛대가 생각보다 많이 모이고 있었다. 진압봉이 거의 부서지는만큼 들어오는 중이라 그걸로 버티고 있다. (경찰 좀비가 왜 이렇게 많아?!)

 

로즈우드 입구쪽

또다시 로즈우드로 진입하지 못하는 난감한 사태에 직면했다. 하루자고 일어나면 입구쪽에 항상 이만큼의 좀비가 기다리고 있다. 왜.. 왜 이런거야!

 

3일동안 때려 잡은 좀비, 바로 위에 이 정도 규모가 1개 더 있다

3일에 걸쳐서 로즈우드 입구에서 전투가 진행되었다. 사거리 로즈우드 입구까지 진입하긴 했는데, 여기 핏자국 때문인지 렉이 엄청 심하다..ㅋㅋ

 

그리고 또다시 주유소로 진입했다.

결국 주유소로 진입하게 되었다. 좀 이상한건 주유소의 주유기쪽엔 좀비가 별로 없다. 다만 뒤쪽에 좀 모여 있다는게 문제. 주유소 창문이 다 박살나버려서 안에 들어거서 움직이면 뒤에 있는 애들이 쫄쫄 따라온다. 그러니 결국 다 잡아야 된다는 것..;

긁힘..;

옆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녀석을 피하려다가 결국 또 긁혔다. 크윽..;; 이거.. 생각보다 위험천만하네..; 다행히 좀비는 되지 않았다. 하지만 또다시 치료의 시간을 가져야 했다. 가죽 장갑이 또 너덜너덜 해졌네. 이럴줄 알고 실과 바늘, 그리고 데님 조각을 준비했지. 기워서 쓰자.

나무창 재료

여기 생각보다 통나무가 너무 안 나온다. 그래서 결론은, 울타리 분해해서 나온 판자로 만들기로 했다. 일단 분해를 시작하는데... 주변에 언제 좀비가 들이닥칠지 모르니 좀 불안하긴 하다.

 

혹시나 해서 와보니

울타리 분해를 하다가 뭔가 느낌이 싸해서 밑으로 내려와보니 역시 좀비 4마리가 올라와 있었다. 어딜! 그대로 처리했다.

혹시나 더 있나 싶어서 좀 더 내려왔는데..

 

어엇...;; 뭐야 얘들..

역시나..;; 엄청난 녀석들이 또 이렇게 놀러와 있었다. 순간, 여길 떠나야 되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 저것들이 한꺼번에 기지로 올라오면 도망갈 수도 없겠는데..; 일단은 저녁이라서 하룻밤 자보기로 했다.

또다시 시작된 안개

이런 절체절명의 순간에 안개라니... 하늘이 진정 8세대를 버리시려는걸까...; 아무래도 기지로 밀고 올 것 같은데...

주변을 정찰하니 일단 좀비 한마리만 발견됐다. 안 올라나..; 지금 내려가 다른 지역으로 유인이라고 해둬야 하나.. 하아..; 일단 기지에 들어가서 시간을 떼웠다. 보통 오후쯤이면 안개가 걷히니 그때 보고 판단하기로 했다. 만약 어제 그것들이 전부 밀고 올라온다면, 그대로 도망갈 생각이었다. 

 

그룹 분리

상황이 나쁘진 않았다. 무더기들이 분리를 했는데 밑으로 한 그룹, 기지 입구 도로 한그룹, 그리고 기지 밑에 들판에 한그룹, 이렇게 3개 그룹으로 분리되어 이동해 있었다. 그렇게 흩어지면 잡기가 한결 쉽지.

 

로즈우드 입구 사거리

로즈우드 입구 사거리는, 의외로 좀비들이 별로 없다. 항상.. 입구 가기전 도로에 좀비들이 뭉쳐 있었다. 이 쪽은 좀비들이 이동을 안 하는건가..; 그래서 동쪽으로 난 길로 계속 가보니...

 

주유소 동쪽 도로 상황

아.. 무슨 상황인지 이제야 알겠다. 지금 기지 근처에 몰리는 좀비들은 로즈우드에서 오는게 아니었다. 전혀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좀비들이 밀려들어오고 있었던 것이다.

이쪽 공터의 좀비

주유소 동쪽편.. 도로와 공터에 있는 좀비들이 계속해서 밀려들어오는 중이었다. 

이동 속도가 제법 빠른 편인데, 거의 반나절 사이로 이동을 하는 것 같다.

 

로즈우드 주유소 바로 위쪽 들판

카아..; 위쪽 도로에서 열나게 싸우는 틈에 또 이렇게 좀비가 몰려들었다. 우아..; 이거 진짜 답이 없구나..; 계속해서 밀려 들어오겠네. 일단 이녀석들을 처리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그 다음날도 역시 이 정도의 무리가 유입되어 있었다. 기지 밑에쪽에서는 그나마 좀 덜 올라와서 주유소 쪽 좀비를 잡는데 몰입 할 수 있었다.

 

어딜 보고 있는거야?

4일째 되는날 주유소에 가보니 달랑 세녀석이 이러고 있다. 뒤통수를 후려 갈겨 주자.

공터쪽에서 유입되던 녀석들이 많이 줄었다. 이제 며칠전처럼 무더기로는 오진 않는다. 10~12마리 정도로..

 

기지 밑에 좀비들의 상황

7일간 주유소로 밀려오는 녀석들을 계속 잡아대니.. 기지 밑에 모이던 좀비들의 숫자가 급격하게 줄었다. 포화상태였던 좀비들의 이동이 이제 많이 줄었다는 증거다. 공터쪽에 가서 본격적으로 좀 쓸어버려야겠다. 그러면 주유소를 온전하게 차지 할 수 있을듯 싶다. 상가쪽 좀비만 처리하면 주유소를 점령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의 변수가 생겨버렸다.

 

주유소에서 또 찢겼다

주유소에 몇마리 안되는 좀비는 때려잡자 해서 내려갔다가 방심한 틈에 또 찢겼다. 아..;; 전투할때 멀리 본다고 줌 아웃을 너무 심하게 해서 그런가.. 자꾸 엉뚱한방향으로 밀기 하다가 뜯긴다니깐..;;

기지로 돌아가서 또 하루를 치료하느라 날렸다.

주유소 유입은 여전하다

주유소 유입은 여전히 있지만 숫자는 많지 않다. 공터쪽 유입도 없었다. 아.. 이왕 온김에 차량 정비소 가서 '잭' 있나 내려가봐야겠다.

이제 타이어 교체도 가능!

차량 정비소인데 잭이 꼴랑 한개 있다니.. 너무 하네..; 배터리 대형, 일반 챙기고, 충전기도 하나 챙겼다. 일단 차에 맡겨놓고 다시 내려오기로 하고 기지로 다시 복귀.

이제 2마리 뿐이야?

다음날 기지 밑에 내려가니, 이제 2마리 있다. ㅋㅋㅋ 2마리라도 보내야 성이 차는건가.. 가볍게 밟아주자.

 

주유소 뒤쪽과 공터 공략 시작

주유소 앞쪽은 이제 좀비가 나타나지 않는다. 아무래도 로즈우드 입구 도로에 있던 좀비들이 뒤쪽 공터로 대거 이동했던 모양이다. 그러니 제일 처음 여기 왔을때 좀비가 얼마 없었지... 그 나머지 좀비들을 처리하니 그때서야 지자리 찾겠다고 꾸역꾸역 다시 돌아온거였다. 하여튼, 이제 공터쪽을 집중 공략하기 시작했다.

 

또 상처

이상하게 여기 좀비는 뭉쳐있지 않고 퍼져 있다보니 유인할때 신경써야 할 방향이 너무 넓었다. 결국 한 놈이 다가오는 것을 못 보고, 이렇게 또 땅했다. 아흑..; 아마 나무뒤쪽에서 좀비 죽는 소리 듣고 왔던 모양이다. 젠장.. 다행히 좀비화는 진행되지 않았지만 공격속도가 느려지는 바람에 결국 후퇴해야 했다.

 

서빙 앞치마

치료를 끝내고 주유소에가니 좀비 0.. 역시 공터쪽을 쓸어버린 효과가 있네. 아직 좀비가 바글바글하더라..; 저길 다 잡아야 될지 아니면 주유소 근방만 잡아야 될지 좀 고민이긴 한데... 며칠을 더 놔뒀다가 다시 시작해볼까 싶기도 하고..

근데 이상하게도 이쪽편은 좀비가 계속 안 들어오네..; 그냥 잡고 나면 없다. 더이상 안 나온다. 여기 있던 애들도 다 저쪽으로 넘어간건가..

감자 수확할때가 된건가

이틀간 공터를 공략하다가, 들고 있는 감자의 상태를 보니 수확기간이 다된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서 거점으로 복귀해보니.. 역시나 수확철이 되었다. 온 김에 여기서 감자 수확하고 심고, 한 이틀 쉬다가 다시 내려가야겠다. 주유소쪽이랑 기지 쪽에 얼마나 좀비가 모이는지 확인하고 별로 안 모이면 바로 도심지 공략을 시작하고 여전히 많이 모인다면 공터를 계속 공략할 예정이다.

신선한 감자를 먹어 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