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포한 수송선을 기지로 옮기던 중에 날파리(전투기)들이 자꾸 들러 붙어서 그거 보이는 족족 뿌셔 버렸더니, 결국 이렇게 추적자로 구축함 2척을 보내왔다. 오호~ 증원군도 보기 힘든 이 섹터에서, 그것도 바로 위 섹터에 내 부대가 있는데 왔다고?? 이렇게 전력이 또 늘어나는구나 하던 찰나..;

역시 뭐 하나 쉽게 내줄 녀석들이 아니다...; 구축함 1척, 보급선이 증원군으로 왔는데.. 이 보급선이 문제다.. 수리 능력이 너무 뛰어나다..; 바로 밑에 제논 섹터라 그냥 제논에게 던져줄까 하다가..; 컴퍼니 리가드로 갔다가 애들 유인 후에 다시 돌아왔더니 증원군은 딴데 가버리고 다시 2척이 계속 쫓아 오더라..

처음에는 두대 동시에 나포 할려고 했으나 둘다 동시에 터렛 무력화는 힘들 것 같아서 일단 쫄 구축함은 엔진을 부숴 발을 묶어 놓고, 편대장 구축함은 계속 밑으로 데리고 오면서 둘의 간격을 벌려놨다. 2~3번 정도 왔다갔다 한것 같다.
충분히 거리를 떨어뜨렸다는 판단하게 나포 작전을 개시했다. 편대장 구축함을 먼저 포를 다 제거하고 나포 명령 내린뒤 내 구축함으로 공격 명령을 내렸다. 선체 80%까지 내려가면 나포가 빨라지니깐..
곧바로 쫄 구축함에게 달려가서 엔진 파괴하고 다시 왔다. 구축함이 멍청해서 본격적인 공격할려면 시간이 걸리니 그 공백 기간 동안이라도 내가 쳐야 빨리 실드를 제거 할 수 있으니.. 그렇게 편대장 구축함이 선체가 80%가 되고 나포가 시작될 즈음에...
아까 왔던 증원군(구축함1, 보급선1)이 다시 나타났다. 나포에 신경 쓰느라 오는 줄도 몰랐다..; 딱 쫄 구축함과 편대장 구축함의 중간까지 왔더라. 어후.. 편대장 구축함 나포했는데 공격받아 터지는건 아닌가 모르겠다..;
헌데 편대장 구축함이 나포되니.. 증원으로 온 구축함은 그냥 나가 버리더라..; 음? 털릴까봐 튄건가... 뭐.. 어찌됐던 나야 편하고 좋지.. 뒤에 있던 쫄 구축함까지 나포 완료 했는데...
문제는 보급선이다..;
이 녀석은 따라 나간줄 알았는데 편대장 구축함에 꽂혀 있던 우리쪽 강습포드 공격 할려고 내려가네?? 어라.. 뭐여 이거..;
그냥 보내줄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지...

결국 크고 아름다운(?) 나의 것이 되었다.
보급선 이거.. 좋네.. 움직이는 정비창이다.. 수리가 바로 된다.. 아흑..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