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지가 위치한 섹터(오른쪽)와 컴퍼니 리가드(위쪽)는 제논 섹터와 연결되어 있다. 그렇다보니 컴퍼니 리가드에서는 제논을 막기 위한 방어 병력들을 자주 보내는데....
보통의 경우 구축함 2~4대와 S,M급 몇대, 보급선이 딸린 편대를 보내서 순찰을 보낸다. 가스를 채광하면서 전투기도 몇대 잡고, 구축함도 몇대 뺏어서 그런가 요즘들어 경비가 삼엄해졌다. 보급선 딸린 편대 외에도 다른 편대가 돌아다니는게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저 남아도는 구축함을 몇대 좀 훔칠 작정이다.
게임의 AI는 좀 단순하다. 자기들 섹터에서 깽판(?)을 치면 추격대를 보내는데, 그 깽판친 함대만을 공격한다는것이다. 즉, 깽판을 치고 으슥한 곳(?)으로 유인해서 엔진 파괴시키고 혼자 남았을때 뺏는다는 것. 순서를 정해보자면,
1.컴퍼니 리가드에서 깽판치기.
2.추격대가 따라 붙으면 터고이즈 시 X로 넘어가서 기다림.
3.편대장을 제외한 구축함 한척 엔진을 파괴하고 컴퍼니 리가드로 도주.
4.나머지 애들이 도주한 카타나를 쫓아 컴퍼니 리가드로 넘어가면 터고이즈 시 X에 남은 구축함을 다른 카타나로 순간이동해서 터렛 제거하고 나포.
5.나포하는 동안 컴퍼니 리가드로 도망친 카타나는 뱅글뱅글 돌면서 추적을 따돌림.
1~5번을 반복한다는 것..

해병을 태운 오사카는 점프게이트에서 조금 멀리 떨어지게 배치하고, 터렛 제거를 위한 카타나는 따로 한대 풀업해서 준비하면 끝. 처음에 점프게이트에 놔뒀다가 몰려운 구축함에 맞고 한순간에 산화 하는 바람에 오사카가 있던 곳에 배치해 뒀다.

최근들어 제논의 활동량이 늘어나자 컴퍼니 리가드에서도 병력 배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모습. 보통 전투기가 이렇게 많이 없었는데.. 제논쪽에서 구축함 K가 몇대 돌아다니자 컴퍼니 리가드에서도 구축함과 전투기가 이렇게 떼를 지어 형성되어 있다. 그렇다보니 가스 채굴선을 보낼수가 없다. 순항모드 들어가기전에 계속 맞으니깐..;; 일단 요 녀석들을 좀 때려잡아 준다. 1~2마리 정도야 그냥 상대가 되지만(미사일을 쏜다면 힘들어짐) 3마리가 넘어가면 그때부턴 도망도 쉽지 않으니 최대한 분산시키면서 각개격파를 노려야 된다.

전투기 10마리 정도를 때려잡으니 구축함들의 신경을 거슬리게 한 모양이다. 드디어 쫓아오기 시작한다. 그나저나 구축함이 생각보다 너무 많은데..;; 9대나 쫓아오다니.. 아.. 이거 말벌집을 제대로 건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뭐, 이왕 시작된거 어쩌겄냐.. 저거 다 뺏을때까지, 아니 나를 추격하는 놈이 하나도 안 남을때까지 절단을 내야지.


컴퍼니 리가드에서 터고이즈 시 X로 쫓아온 추격대들... 그 중에서 편대장이 아닌 구축함 한대의 엔진만 파괴한다. 그리고 다시 컴퍼니 리가드로 도망가서 뱅뱅 돌자.


미리 배치해둔 터렛 제거용 카타나로 옮겨(텔레포트) 탄 후에 터렛 제거하는데 이때 수리 드론도 함께 제거하자. 엔진을 너무 잘 고친다. 이후에 오사카로 나포한다. 힘내라 해병들아!!!
정예 해병들이 40명이 넘어가니 나포가 너무 쉬워졌다. 정예병:숙련병 비율을 7:1 정도로 해서 보내는데 많이 죽어야 숙련병 1명정도인데 그런 경우도 잘 없다. 숙련병들도 3성이 넘어가는 애들이 많다보니 그런것 같다.

그리고 잠시뒤... 첫번재 구축함은 해병의 피해 없이 나포했다.
이렇게 작업해서 지금까지 피닉스 뱅가드 3척, 피닉스 센티넬 1척, 총 4척을 나포 했지만.. 아직도 추격하는 구축함이 5대나 더 있다..; 터고이즈 시 X에서 작업 중이기 때문에 더이상의 추가적인 추격대는 없겠지만 저걸 다 나포해야 끝나겠구나... 하여튼 추격대 끈질기다니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