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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창고/X4 파운데이션(X 시리즈)

X4 파운데이션, 아스가르드를 나포 하다!

by 귀여운앙꼬 2022. 7. 10.

테란 중재단 아스가르드 포착

테란 진영의 약탈 기지로 쓰기 위한 구축함 오사카를 나포하러 세가리스에 내려왔다. 오사카 2척을 나포하고 이제 슬슬 테란 진영으로 올라가야지 했는데... 두둥...;

테란 중재단 아스가르드가 세가리스에 놀러온 것이다. 뭐야.. 뭐야.. 뭐야..!

원래는 '쉰'이나 하나 잡아 갈까 했는데, 이렇게 된 이상 어떠한 희생을 치루더라도 아스가르드를 나포해가기로 했다.

다행이 주변에 다른 군함이 없다보니 이렇게 아스가르드 하나만 레이더 거리 안에서(40km) 어글을 먹고 살살 불러오는 중이었는데...

이런 나의 작업을 눈치챘는지 카타나 한대가 얼쩡 거린다.. 어찌저찌 녀석을 딴데로 유인하고 이제 방향을 바꿔서 다시 아스가르드를 유인 중이다. 카타나 저 녀석... 눈치가 빠삭해서 내가 있던 주변을 계속 찾더라..; 오사카도 딴데로 옮겨야 했다. 어찌 저기 있는줄 알고 찾아냈는지...;; 괜히 줘 팼다가 추격대라도 붙으면 골치 아프다.

대충 살펴보니.. 터렛은 M급 4개, L급 16개... 저걸 언제 다 부순다냐...

일단 엔진은 한개 뿐이라 생각보다 쉽게 부쉈는데... 문제는 터렛들이었다.

오사카나 피닉스처럼 꼼수로 부술 방법도 없었다. 그냥 맞아가면서 부수는데, 실드는 또 어찌나 높던지... 터렛 제거만 거의 30분이 걸렸다.

어찌됐던.. 엔진과 터렛을 모두 처리했다. 스캔을 아무리 해봐도 정보 해금이 100%가 되질 않는다. 그래서 정확한 정보를 알 수가 없었다.

일단 다 정리된거 같으니 나포를 시도해보자!

아스가르드의 총 선원은 144명(함장 +1하면 145명)... 나포 저항력은 2637.. 내 해병 전투력이 5432니깐.. 아이구야..;

해병들 엄청나게 죽어나가겠다..;

순간.. 이걸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이 좀 되긴 했으나 아스가르드 한대 나포한다면 당장 제논 영역 밀어 버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결국 나포를 시작하기로 했다.

선체를 80%까지 깎는다는건... 거의 불가능한 것 같아서 100%인채로 진행했다.

역시.. 테란 끝판 함선이라 그런가 SETA를 돌리는데도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소모되었다. 한 30분은 걸린듯..

숙련병이 거의 절반이 죽었다..;

정예 37명, 숙련 38명이 투입된 전투에서 숙련병 16명이 사망..;; 파릇파릇 자라나던 숙련병의 절반가까이가 세상을 떠난것...;; 아우...;;; 그래도 뭐.. 아스가르드 얻었고, 정예병은 손실이 없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지. 저 정예병들이 하드캐리해서 신병들을 키워야겠지..;; 기지에서 놀고있던 신병을 싹싹 긁어모으니, 딱 16명 나온다..; 기지가서 해병들 또 영입해놔야겠구만..

그나저나 이 덩치 큰 녀석을 어떻게 집으로 데리고 간다냐..ㅋㅋ 그게 더 고민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