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고 강한 함선들을 가지기 위해서는 몇가지 방법이 있다. '나포' 하거나, '구매' 하거나, '제작'하거나...
나포를 제외(여기도 돈이 들어가긴 하지만 뒤에 두가지보단 덜 들어간다.)하곤 구매, 제작에는 상당한 자금이 필요하다.
하.지.만.
초반에는 M급 함선 하나 풀옵으로 맞출 돈을 구하는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테란의 카타나의 경우 풀옵으로 도배하면 600~700만사이의 가격이 들어가니...
이걸 S급 전투기로도 모을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막강 경제력을 가진 '테란'과 '세가리스'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테란과 세가리스의 경우 자원이 풍부하다보니 소모품 중에서 '고급 인공위성'의 가격이 상당히 낮은 편이다.
S, M급 전투기 위주로 해야 되니 구매도 선착장, 판매도 선착장에서 하자. (이상하게 선착장만 고급 인공위성 가격이 비싸다)
먼저 가장 눈을 돌려야 할 곳은.. 바로 세가리스(정비소도 고급 인공위성이 싸다)와 안티고네.. 안티고네와 만약 도킹 및 거래가 불가능하다면 '쉽고 간편하게 우호도 올리는 방법'을 통해서 -9, 즉 거래가 가능한 상태까지 올리도록 하자.
지금 사진 상태처럼 파란색, 즉 거래가 가능하다면 각 팩션의 선착장에 함선을 보내서 '업그레이드/수리' 항목으로 이동하자.
소모품인 '고급 인공위성'은 제작 재료가 존재하고 그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데 테란과 세가리스는 자원이 풍부하다보니 대체적으로 가격이 낮은편에 속한다. 가격은 46000cr대.. 저 가격에서 더 내려가는것을 못 봐서 아마 저게 최하 가격이 아닌가 싶다. 그럼 이걸 100개 사서(S급 전투기는 50개) 안티고네 선착장으로 가자.
안티고네 선착장에서는 개당 가격이 70000cr이 넘는다. 여기 말고 다른 곳에서 최고로 찍었던 가격은 74000cr이 좀 넘는 가격이었는데 그 이상의 가격을 보질 못했는데 아마도 그게 최고가인것 같다.
어찌됐던 이 짧은, 그리고 전혀 위험도 없는 거리를 단순히 왕복 했는데도 불구하고 거의 240만cr에 달하는 이익을 보게 되었다. (피아식별 기뢰의 경우 7000~8000cr 정도의 차익을 볼 수 있다.)
물론 이 방법이 영구적인것은 아니다 몇번 하다보면 세가리스 선착장의 가격은 오르고, 안티고네 선착장의 가격은 내려간다. 하지만 선착장이 안티고네만 있는게 아니고 아르곤, 텔라디, 파라니드, 스플릿, 재무부, 폰티펙스 옿리 오더 등 여러 팩션에도 있으며 이들 대부분의 선착장의 고급 인공위성 가격은 높은 편에 속한다. 게다가 거리가 먼 곳은 팔고 오는 동안 가격이 다시 회복 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꾸준하게 거래를 한다면 1~2억 정도는 금방 벌 수 있다.
스테이션 건성 및 초반 함대 꾸미기엔 더 없이 좋은 돈벌이가 아닐까 싶다. 다만 먼 거리를 갈때는 S급 전투기보단 M급 함선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일단 M급은 100개까지 소지가 가능하고 가다가 제논이나 카악에게 얻어 맞았을때 도망가기도 수월하다. 소모품이라 해적들에 대해서는 별 위험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