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절이나 탈골 됐을 때
한창 뛰어다니면서 놀기 시작할때쯤이면 가장 걱정스러운게 바로 골절이나 탈골이죠. 집안에서는 물론 놀이터 등지에서 또래 아이들과 활동적으로 놀다보면 간혹 골절이나 탈골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골절이나 탈골이 있다면 통증 때문에 아이들이 잘 움직이지 못하고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게다가 이 상태에서 치료하지 않고 무리하게 다친 부위를 사용하다보면 악화되고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병원에 가기전에 할 수 있는 응급처치로는 골절, 탈골이 의심되는 부위에 냉찜질을 하게 되면 통증과 염증이 생기는 것을 어느정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2.칼이나 가위에 베였을 때
칼이나 가위는 어른도 조심해야 할 물건입니다. 아이들의 만들기 놀이를 할때는 이 칼과 가위를 사용하게 되는데 손을 베이는 경우가 제법 많습니다.
아이들이 손을 베였을대는 우선 깨끗한 헝겊이나 붕대로 상처 부위를 감고 압박해 피가 나지 않게 지혈을 합니다. 만약 압박을 해도 지혈이 제대로 되지 않을 정도로 상처가 큰 경우 다친 부위 5cm 정도 아래 부위를 끈으로 꽉 묵어 지혈을 하고 빠른시간안에 병원에 가 상처부위를 봉합해야 합니다. 녹이 슬어 있는 칼이나 가위라면 파상풍 주사도 맞아야 합니다.
3.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
아이가 뜨거운 물에 손을 데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뜨거운 물에 데였을때는 우선 찬물을 이용해 피부를 식혀줘야 합니다. 수도꼭지에서 물이 졸졸 흐르게 해서 데인 부위를 식히고 화상 연고를 발라줍니다. 수압이 높거나 얼음을 이용하면 오히려 피부를 상하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물에 데인 후에 물집이 생기거나 진물이 흐를때는 피부를 식힌 후에 바로 병원에 가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4.벌에 쏘였을 때
아이들과 나들이를 나가거나 체험 학습을 하러 가다보면 벌에 쏘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벌에 쏘였을때 신용카드, 명함 등으로 긁어내듯 벌침을 제거 하고, 상처 부위를 비누로 세척한 후 찬물, 얼음 등으로 찜질을 합니다.
붓기나 통증, 가려움증이 계속 있다면 병원에 방문해 치료 받고 연고, 알레르기 예방약 등의 처방을 받도록 합니다.
5.손가락 등에 가시가 박혔을 때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이것저것 만져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다보니 손가락에 가시, 나뭇조각이 박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박힌 가시를 제때 빼주지 않으면 염증이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빼줘야 합니다.
가시 끝부분이 보인다면 핀셋 등을 이용해 잡아 빼거나 접착력이 강한 테이프로 붙여서 떼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시가 좀 더 깊숙히 박힌 경우 소독한 바늘 끝으로 가시가 들어간 반대 방향으로 살살 긁어주면 가시가 따려 나옵니다. 가시를 빼고 난 후에는 연고를 발라 2차 감염을 막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