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전도체가 필요해서 생산하는 스테이션에서 누가 사갈때 털어 먹을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근처 섹터에 구축함이 하나 들어오는게 포착됐다.
그냥 해적이 베히모스나 피닉스 몰고오는 거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바로 래틀스테이크였다!
오.. 이 웅장한 녀석..
드디어 나포 할 기회가 찾아오는구나.. 이게 왠 떡?!
엔진에 바짝 붙어야 사각이 나온다. 어줍잖게 붙으니깐 하단 부분의 터렛에게 일제히 얻어 맞는 듯...;
터렛이 다 안달려 있어서 좀 덜 아팠다.
4성 해병이 있어서 고놈 쫓아내고 나포 할 예정..
그리고 결국 나포 성공...
보호막이 3만짜리 mk1 이라서 그런지 너무 약했다. 테란 mk3를 달아서 6만이 겨우 넘는데 화력으로 들러붙는 S/M을 녹이지 못한다면 정말 처참하게 발릴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메인 무기는 4개라 전방 딜은 압도적이다. 좀 큰 M급으로 굴리기엔 딱 좋지 싶긴 한데, 순항모드 충전을 기다려야 되는거다보니 뭔가 모를 애매함...
일단 승무원 최대 인원이 93명이라 당분간 본진 나포를 위한 해병 수송선으로 써야겠다.
텔라디의 막강한 보호막을 깎을땐 정말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