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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창고/X4 파운데이션(X 시리즈)

X4 파운데이션, 아르곤 항공모함을 나포했다

by 귀여운앙꼬 2023. 11. 2.

 

 

프론티어 엣지에 모아뒀던 쉰 8척을 본 기지로 이송했고, 그 뒤에 바로 오사카 10척을 본 기지로 이송중이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아르곤 항공모함 콜로서스 뱅가드...

처음엔 오사카를 보고 쫓아오는 줄 알았다. 이송중에 잠깐 마찰이 있었으니깐.. 헌데, 그게 아니었다.

앞서 옮기던 쉰 8척 중에 한대를 쫓아오는 중이었다.

이렇게 항모가 와주다니... 나야 땡큐지!

 

 

일단 목표가 된 쉰은 최대한 구석진 곳에 모셔놨다. 

 

 

입구를 지키던 구축함들을 재배치. 함대 1개랑 아스가르드 2척, 오사카, 쉰은 방어 스테이션으로 보내고, 나머지 4개 함대는 초고속도로 밑에 배치했다. 거리가 대략 80km라 아르곤 항모랑 바로 부딪히진 않을거다. 내가 직접 유인해서 밑으로 끌고 와야 한다. SETA를 돌려 시간을 보낸다.

 

 

항모를 한대 툭 치자 미친듯이 달려드는 S/M급 전투기들.... 밑에 대기 중인 구축함들 근처까지 유인 한 다음에 레이더 거리에서 사라져 버리면 자연스레 구축함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구축함들이 다 때려잡길 기다리면서 항모 주변을 돌면서 구축함과 만나지 않게 반대쪽으로 가게 유인해야 한다.

아르곤 구축함 중에 한놈이 EMP 미사일을 쏴대서 위험한 상황이 가끔 연출되긴 했지만 개조를 통해 빨라진 기본 속도 덕분에 재빨리 이탈 할 수 있었다.

 

 

그야 말로 난전이다.. 랙이 심해서 근처에 가지를 못하겠다.

 

 

전황이 불리하다 판단했는지 몇몇 놈들은 그대로 36계 줄행랑을 치더라. 도망가게 둘 순 없어서 최대한 요격했으나 도망간 녀석들이 제법 있다. 베히모스 구축함 2대도 소속 유닛 보충한다고 줄행랑 치는걸 한대는 엔진 파괴로 세웠지만 한대는 그대로 도망가버렸다. 대장을 버리고 도망가다니....

 

 

우리쪽 피해를 살펴 보던 중.. 으힉.. 한대가 아작이 나 있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_-;; 다들 멀쩡한데 왜 이 녀석만 이 모양이지...;

 

 

어찌됐던 현재 섹터에 남은 병력은 항모 콜로서스 뱅가드 1척, 보급선 노매드 뱅가드 1척, 구축함 베히모스 뱅가드 1척, 이렇게 총 3척이다. 이제 하나씩 나포를 시작해봐야지.

항모를 유인하면서 다른 함선들은 엔진을 파괴하고 항모와 적당하게 거리가 떨어지면 대기하고 있던 나포용 함선을 보내서 나포하는 방법이다.

 

 

구축함과 보급선을 나포! 이제 콜로서스 뱅가드 한척 남았다! 마음껏 패주자.

이 녀석 대공 터렛으로 잔뜩 무장하고 있어서 근처에 가는게 무서웠다. 헌데, 백과사전에 대공 터렛 사거리를 보니 고작 3km... 내가 쓰는 주무기 거리가 4.2km이니.. 안 맞고 파괴 할 수 있다!! ㅋㅋ 알고보니 대공 터렛 허당이네.

그걸 알고 나서는 한대도 맞지 않고 다 파괴했다.

 

 

나포에 성공하고, 그렇게 나의 승리로 이번 전투는 끝이났다. 항모를 또 한대 굴리게 생겼네.. S급들 업글 해서 여기에 다 배속 시켜놔야겠다. 순찰로 쓰기엔 딱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