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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창고/게임 소식과 잡담

스팀 Next Fext 체험판 Star Trucker 간단 후기

by 귀여운앙꼬 2024. 2. 11.

 

해당 게임에 대한 후기는 체험판, 즉 데모 버전에 대한 후기 입니다.

정식 출시 이후에는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이 게임은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우주판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점은 게임의 배경이 우주이기에 우주와 관련된 작업들이 좀 늘었다는 것. 그리고 수리도 직접해야 된다는 것이 좀 다르다고나 할까...

트럭의 조정은 wasd, 가속은 스페이스 바, 감속은 쉬프트키(왼쪽)인데, 마우스는 시선을 바꿔 트럭 여기저기를 둘러보게 해놨다. 트럭을 wasd로 조종한다는건 굉장히 불편했다. 세밀한 조종이 안된다. 토글 기능으로 마우스로도 위아래좌우 조종이 되게 해주면 좋겠다. 

 

 

게임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하게 되는 튜토리얼이 바로 트럭, 아니 우주선, 아니.. 음? 하여튼 수리를 하는 것부터 배우게 된다. 연기가 뿜뿜.. 저걸 수리 할려면 밖으로 나가야 된다. 우주 정거장에서 돈을 주고 수리가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체험판에서는 직접 수리시에 따로 자원이 안 들어간다. 

 

 

자리에서 일어나 우주복을 갈아 입고 밖으로 나가자.

 

 

우주복 입고 트럭 내부 문을 닫고 에어락으로 나가면 우주에 둥둥 떠다니는데 고장난 부위로 표시된 곳에 가까이 다가가면 수리가 된다. 우주 유영시에도 속도계가 표시되면 가감속 할때 좀 도움이 될듯 한데 추가해주면 좋겠다.

 

 

이건 점프 게이트다. 배송은 대부분의 경우 이렇게 점프 게이트를 이용해 통과하는 방식인 모양이다. 체험판이라 간단하게만 연견된것 같지만 정식 후에는 여러곳으로 가는 점프게이트가 있을 듯 싶다. 이걸 통과하는 방식이 그냥 들어가는게 아니라 앞에 정차하고 또 뭔가를 조작해야 통과가 된다. 왜 이렇게 만든건지 모르겠다. 굳이 이렇게 복잡하게 할 필요가 있었을까? 점프 게이트를 크게 만들어서 다른 트럭들도 지나가는거 보여주면 생동감이 있지 않을까 싶다.

 

 

화물을 배달 하는 건 딱히 어려운건 아니다. 해당 지점에 들어가서 특정 조작을 하면 내리고 끝나니깐. 하지만 wasd로 트럭을 조종해야 하기에 좀 세밀한 조종이 안되다보니 주차가 귀찮아질 것 같다.

 

 

이 게임의 또다른 단점은 바로 '에너지 관리'이다. 너무 많다. 사진에 보면 코어, 산소, 온도, 중력, 우주복 등등 관리해야 할 에너지가 너무 많다. 게다가 각 종류별 에너지는 파워셀을 다 따로 장착해야 된다. 우주에 좀만 멍하게 떠 있어도 남는 장사가 없다. 에너지 분류를 좀 줄이거나 통합 관리 할 수 있게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리고 계약을 따내고 화물이 있는 곳에 가서 도킹 해서 배달하는 시스템인데 계약을 위해서 굳이 스테이션에 도킹을 해야 되는 불편함이 있다. 튜토리얼에 서로 통신도 하고 그러던데 계약 따내는 건 통신으로도 못하는건 왜 일까?

운송 계약을 통신을 통해 리스트로 나오게 해주면 좋겠다.

도킹은 사실 어렵진 않다. 왼쪽 편에 화면이 있는데 거기에 맞춰서(스테이션 도킹은 뒤로 해야 된다) 하면 된다.

 

우주 트럭, 배달 시뮬레이션아 좀 기대 했는데 고쳐야 될 부분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지금 상태로는 게임이 너무 불편하다.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정도의 편리함이 필요한 게임이다.

 

요건 직접 플레이 해본 영상.

잘만 나오면 재미 있긴 하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