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세안이죠. 세안은 단순히 물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비누나 세면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비누는 계면활성제가 표면장력을 이용해 피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원리입니다.
이런 비누는 매일 사용하게 되는데요. 비누는 약알칼리성이기 때문에 거품이 생겨나고 각질과 오염물질을 제거하게 됩니다.
비누를 사용하고 나면 으레 당기는 느낌을 받게 되죠. 이것은 피부의 pH가 비누를 사용함으로써 높아지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3시간 정도 지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와 당기는 것이 사라지지만, 피부의 pH가 상승된 상태에서는 모낭충의 활동이 활발해지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오염물질이나 세균의 침입의 가능성도 높아지게 되는 것이죠. 이때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피부는 각질층으로 보호받고 있는데요. 피부는 pH4.5~5.5를 유지하는 피지막으로 둘러쌓여 있어 세균이나 외부자극으로부터 보호를 받게 됩니다. 케라틴 단백질은 pH5 전후의 약산성으로 가장 단단하고 완벽한 피부 보호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비누의 pH는 9~12 정도로 피지막을 씻어내버릴 정도입니다. 이런 비누를 여러번 사용하게 되면 피부는 제대로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세안을 한 후 관리를 제때 하지 않으면 여드름, 피부질환이 생기게 됩니다. 피지막이 다시 정상적으로 만들어지는데 3시간이 걸립니다.
건강한 피부의 유지를 위한 기초는 바로 이런 세안을 자주 하지 않는 것이며, 세안을 할때는 중성 비누나 천연 비누를 사용하고, 세안을 한 뒤에는 곧 바로 화장수나 식초를 사용해 피부가 정상적인 상태로 빨리 복귀하도록 유도합니다.
모낭충이 많은 경우 약산선 자연성분 세안제를 이용해 하루 2번 정도 세안을 하는 것이 좋으며 민감성 피부는 천연세안제나 중성비누로 피부의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세안을 하도록 합니다.